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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의 업종에 따른 옥외 광고물 특성 분석-제주시 '신흥로'와 '은남5로'를 중심으로-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사회



본 연구는 가로환경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옥외물 광고 관리방안의 개선에 초점을 두고 있다. 즉 일률적으로 가로의 옥외물광고를 규제하기보다는 가로의 성격을 고려하여 적절한 옥외물광고가 조성되어야 한다는 전제에서 진행된 연구이다. 조사대상지는 구도심과 신도심으로 구분되는 제주시이며, 도시공간적 특성 및 가로의 업종별 차이성을 반영하기 위해 구도심지역은 패션잡화의 거리로 대표되는 신흥로로 선정하고 신도심지역은 유흥주점 및 먹거리가 많은 은남5로를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자료는 1차 및 2차에 걸쳐 수집되었는데 1차적으로 개별건물별로 옥외광고물의 업종, 간판의 유형, 재료, 색상, 조명방식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고 면적과의 관련성 등 세부적인 분석을 위해 개별건축물별로 축적파악이 가능하도록 스케일바를 세우고 사진촬영을 한 후 포토샵에서 스케일을 조정하여 개별건축물에 부착된 간판크기와 건물의 입면적을 산정하는 방식으로 2차적인 자료정리를 하였다. 분석결과, 두 지역의 가로에 있어서 건축물의 재료 및 층수에 의한 특성보다는 업종의 구성에 차이가 있었다. 또한 단순회귀분석을 통하여 도출된 거리별 간판점유율, 간판숫자를 분석한 결과, 의류판매점과 매점을 주업종으로 하는 신흥로보다 일반음식점과 유흥주점을 주업종으로 구성 된 은남5로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었다. 즉, 지역을 대표하는 산업구조에 의해 지역의 물리적경관이 달라질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간판의 유형, 색상, 재료, 조명방식에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결론적으로 기존의 옥외광고물에 대한 일률적인 규제제도는 보완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으며, 옥외광고물의 업종구성 특성이 반영 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다면 가로환경요소로서의 간판문화는 경관요소로 활용되어 지역적 특성을 표출할 수 있을 것이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사회과학 > 사회
생산연도
2011
저자명
양건 외
소장처
한국디자인학회
조회
18
첨부파일
디자인연구, 통권 제96호 Vol.24 No.3, 한국디자인학회, pp.115-pp.123, 201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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