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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어촌의 성립과 변천과정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사회



제주도연구 제10집

도서지역의 어촌은 어떤 경로를 거쳐 성립되고 어떻게 변천되고 있는 가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 본 연구는 제주도의 전형적인 어촌인 우도를 사례로 한 것이다. 제주도에 거주하던 이주민들이 지역변화의 계기를 제공한 농경지 개척허가(1824년)를 시작으로 우도에 정착하는 과정을 통해 창출시킨 촌락의 구조적 특성과 경제활동을 분석한다. 농촌에서 출발한 우도는 패조류에 대한 수요증대와 천초의 상품화로 인해 우도 해녀의 활동이 남동해안의 도서지역으로 확대되었으며, 천초채취를 중핵으로 하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어촌으로 발달하여 어촌으로의 구조적 변동이 일어났다. 인구유입이 증가되어 우도 어촌은 평탄지를 따라 외연적으로 확대되어 12개 촌락, 3500여명이 거주하는 촌락으로 성장하였고, 1970년대부터 형성된 신흥취락인 중앙동에 중추적 기능시설이 입지함에 따라 상가형성이 이루어져 1980년대에 들어 면으로 승격되어 면치취락으로 격상되었다. 그러나 1979년대 말부터 계속된 인구감소 현상은 패조류 채취와 관련된 공동체적 규제와 해녀의 질양적 감소를 유발하여 어촌경제의 기반을 약화시켰으며 폐가의 발생과 가옥규모의 축소를 통해 가옥구조의 변동에도 영향을 주었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사회과학 > 사회
생산연도
1993
저자명
강만익
소장처
제주학회
조회
27
첨부파일
0f500185.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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