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 제주인 '나의 살던 고향은' 5부 - 구좌읍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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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중심에 있는 공덕비들은 바로 재일제주인들의 도움에 보답하고자 세운 기념 공덕비들이다. 하도리의 경우 재일제주인 부한조 및 백재형, 고기수 등이 마을시설 건립을 하는데 성금을 내는 등 큰 도움을 주었다. 평대리의 경우 김성언, 고용택 등 물질적으로 고향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이렇듯 각 마을 마다 재일제주인의 역할은 없어서는 안될정도로 컸다. 종달리는 재일제주인들이 종달초등학교 발전기금을 조성하였다. 고향사람들은 공덕비를 세워 재일제주인들의 은덕을 기리는 한편, 고향을 위해 헌신하는 마음으로 적극적인 희사를 하는 등 재일제주인들과 이에 감사를 표하는 고향마을 사람들의 상호 고향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