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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역주민의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제주지역을 중심으로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사회



성균관 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석사 과정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역주민의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본 연구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인식을 살펴봄으로써 지역사회 내에서 다양한 시민들이 올바르게 상호 공존하며 살아 갈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조사대상자가 지각한 다문화 가정 관련 변인들의 전반적인 경향성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조사대상자의 개인적 특성, 외국인에 대한 친근감, 한국인으로 인정받기 위한 요건의 중요성, 단일민족과 다민족에 대한 선호도, 다문화 관련 경험 유무 등 다문화 관련 변인들이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인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았다. 또한 이러한 요인들 간의 상대적 영향력은 어떠한지 살펴보았다. 본 연구는 2011년 8월 1일부터 2011년 8월 31일까지 제주지역에 거주하는 20대~60대의 성인 남녀 2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이중 분석 자료로서 적합하다고 판단된 설문지 237부를 최종 분석에 활용하였다. 주요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제주지역 주민들의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은 1~5점 범위에서 평균 3.35점으로 비교적 중립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다문화 가족 구성원이 내 자녀의 배우자가 되는 것(2.64점) 혹은 나의 배우자가 되는 것(2.63점)에 대해서는 부정적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아직까지 제주지역 주민들은 단일민족 또는 단일혈통을 선호하고 있었다. 실제로 단일민족을 선호하는 집단(94명)의 사례수가 다민족을 선호하는 집단(24명)보다 많게 나왔다. 특히, 제주지역 주민들은 자신보다 상대적으로 과학기술적ㆍ경제적 수준이 높은 외국인에 대해 친근감을 더 느끼고 있어 다문화 가정에 대한 폐쇄성과 선택적 차별주의 시각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제주지역 주민들은 외국인을 한국인으로 인정하기 위해 혈통적-문화적 요건들보다 정치적-법적 요인들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 정치적-법적 요인들만 충족된다면 다문화 가정을 같은 사회의 시민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둘째, 다문화 관련 변인들이 다문화 가정 인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았다. 조사대상자의 개인적 특성에서 볼 때 연령이 높은 집단, 혼인집단, 학력이 낮은 집단, 농촌에 거주하는 집단, 제주에서 출생한 집단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다문화 가정에 대해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었다. 또한 외국인에 대한 친근감이 높을수록, 한국인으로서 인정받기 위한 요건들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을수록, 해외여행, 다문화 교육 및 세미나, 다문화 정보 접촉 등 다문화 관련 경험이 많을수록 다문화 가정에 대해 수용적이며 긍정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었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사회과학 > 사회
생산연도
2012
저자명
강준혁
소장처
성균관대학교 중앙학술정보관
조회
15
첨부파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역주민의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연구 - 제주지역을 중심으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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