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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경로당 현황분석 및 발전방안(제주발전포럼 제64호)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사회



 고령사회 및 노인세대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호모 헌드레드(homo-hundred)’라는 용어를 한번쯤 들어봤을 듯하다. 100세 시대라는 용어가 사용되면서 UN이 현재를 ‘호모 헌드레드(homo-hundred)’시대로 정의했다.

 최근 제주 최고령 할머니(오윤아 할머님)이 2018년 1월10일 향년 120세로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한 기사를 접하였다. 오할머니는 호적상 대한제국 시대였던 1899년에 태어나 3세기를 걸쳐 4대(代)를 이어오며 슬하 3남1녀에 증손주까지 70여명에 달하는 대가족을 꾸렸다. 2014년(116세)에 치러진 6회 지방선거 당시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모습으로 많은 귀감을 사기도 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도내 100세 이상 어르신은 총 123명(할머니 118명, 할아버지 5명)으로 집계되고 있다(시사제주, 제주 최고령 120세 오윤아 할머니 별세, 2018.1.10.일자 기사).

 우리나라는 2017년 8월말 기준 전국평균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4.0%를 넘어섬에 따라 나라 전체가 고령사회(Aged Society)로 들어섰다. 특히 제주지역의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전국평균과 가장 가까운 14.1%로 17개 시도 중 앞뒤로 8위를 기록했다. 시·도 중에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4%이상 20% 미만인 지역은 제주(14.1%), 경남(14.7%), 충북(15.7%), 부산(16.0%), 충남(17.0%), 강원(17.9%), 전북(18.8%), 경북(18.8%)으로 나타났고, 전남은 시·도 중 유일하게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21.4%로 초고령사회(post-aged society)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한라일보, 제주 65세 이상 인구비율 ‘대한민국 평균’, 2017.9.3.일자 기사).

 이제 65세 이상=노인이라는 등식이 변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고, ‘젊은 어른’ 베이비부머(1955~1963년생) 세대의 은퇴로 새로운 노년상 제시를 기대받고 있기도 하는 등 노년에 대한 개념 정의와 노년 관련 정책들이 변화해야 할 이유들이 많아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베이비부머는 2017년 8월말 기준으로 8만6,525명이고, 이는 제주 총 인구수(65만 1,888명)의 13.3%에 달한다. 같은 기간 65세 이상 노인 인구(9만 1,856명, 14.1%)와 맞먹는 규모다. 베이비부머가 노인세대에 진입하게 되면 도내 고령화가 더 빨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한라일보, [베이비붐 세대를 말하다](1) 프롤로그, 2018년 1월1일자 기사). ...

유형
정기간행물
학문분야
사회과학 > 사회
생산연도
2017
저자명
오윤정
소장처
제주연구원
조회
26
첨부파일
제주지역 경로당 현황분석 및 발전방안.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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