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 아카이브

* 연월일 : 1971년 8월~10월

* 장소 : 제주시내

* 개요 : 1971년 제주시 동문시장 입구의 동문로터리 거리 풍경이다. 동문통으로 이어지는 큰 길에는 차선도 없고, 또 차도와 인도의 구분선도 없이 버스와 택시 등 자동차와 자전거가 오가고 양 옆길로 사람들이 걸어 다니고 있다. 분홍빛 고운 한복 차림의 어머니가 남편과 딸과 함께 오순도순 걷고 있는데 한복을 외출복으로 이용했던 시절이다. 동문로터리 주변에 한국주택은행, 치과, 의원, 상회 등 다양한 간판들이 붙어 있는 4층 건물과 맞은편에 짓고 있는 5층 건물이 눈에 띈다. 1971년 당시 동문로터리가 번화가로 자리매김하고 발전해 가고 있는 중임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