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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현의 교학활동 연구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교육



탐라문화 7호

 

한국 교육사연구의 폭을 심화.확충시키기 위한 방안 가운데 하나가 향토교육사의 연구다. 그러나 향토교육사의 내용을 확충해 줄 향토자료 보전이 거의 되어 있지 않아 어려움이 있다. 제주교육사의 고유성을 웅변할 만한 교육관계의 향토자료는 절대적으로 빈약하다. 또한 향토교육사 서술에 있어서 포괄적인 뚜렷한 문제 의식을 갖고 연구과제를 엄선하지 못하기도 했다. 본고는 제주도라는 지역의 특색있는 교육의 역사를 궁극적으로 드러내 보이기 위해 오현이라는 특수한 계층의 교학활동을 단순히 서술하기 보다는 되도록이면 제주 사람과의 연계과정에 장을 할애하고자 했다. 조선조 제주교육의 특이성 가운데 하나는 그가 목민관으로 내도했든지, 유배인의 처지로 내도했든지 소위 교육자가 될 수 있었으며 그 확률은 유배인의 경우가 더 높았다는 것이다. 제주 오현 이외에도 제주교육의 내용을 풍부하게 해준 목민관이나 유배인들이 많다. 오현이 향사됨으로써 제주교육의 이념적 푯대가 구체화되었다. 즉 제주 유림의 본산지인 귤림서원의 내용적 구심체 역할을 오현이 맡게 되었다. 따라서 제주 오현은 제주 유림 모두에게 정신적 구속력을 발휘할 수 있을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사회과학 > 교육
생산연도
1988
저자명
양진건
소장처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조회
24
첨부파일
양진건,「제주 오현의 교학활동 연구」,『탐라문화』7호,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소, 1988.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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