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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21세기를 맞아 우리 사회 전반에서 격변의 시대에 적응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교육 일선에서도 긍정적이건 부정적이건 이러한 시대에 알맞은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컴퓨터를 어떻게 활용하여 교육적 효과를 높일 것인가를 고민하던 때는 이제 지났으며, 컴퓨터가 기계적인 도구라기보다는 정보 및 지식을 탐색, 선택, 가공, 공유, 재창조하기 위한 새로운 사회 패러다임의 도구로 정착되어가고 있다. 그에 따라 이 도구를 어떻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가의 활용적인 측면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이다. 인터넷을 교수·학습에서 활용했을 때의 장점은 그 무한한 정보제공의 기능뿐만 아니라, 기존 교수·학습에서의 문제점이었던 일방향성 즉, 교사 주도적인 환경에서 벗어나 학생과 교사, 학생과 학생간의 상호작용이 가능한 환경으로 바꿀 수 있다는데 있다. 아동이 자기 주도적인 노력과 교사의 의도된 교육 목표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쌍방향적인 수업이 진행될 때 진정한 교사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 그 동안 향토사는 각 지역의 문화원이나 시·군지 편찬사업 종사자, 향토사가, 혹은 고장에 관심을 가진 일부 주민이나 학자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져 왔다. 그러나 지방자치제 실시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시·군정 활동, 주민들의 참여확대, 학교 교과과정에 향토사 과목 신설에 따른 학생 및 교사·학부모들의 지역에 대한 관심 등으로 이제 향토사의 기반은 매우 넓어졌다. 이 과정에 인터넷 및 지역 관련 홈페이지가 향토사 학습에 중요한 매개 수단이 되었음은 말할 나위도 없다. 따라서 본 논문은 교육에 중요한 수단으로 등장한 정보통신기술을 향토사 학습에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하는 점에 주목하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