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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전통사회의 유아교육 고찰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교육



탐라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본 연구의 목적은 노인면접을 통해 제주도 전통사회의 유아교육 자료를 수집함으로써, 제주도 전통사회의 문화적 맥락에서 그 특성을 고찰하는데 있다. 본 연구의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제주도 전통사회의 유아 놀이는 어떠하였는가? 둘째, 제주도 전통사회의 유아 기본생활 습관지도는 어떠하였는가? 셋째, 제주도 전통사회의 유아에 대한 민간신앙적 심리처방은 어떠하였는가? 60세 이상의 여성 노인 134명을 대상으로 유아놀이, 기본생활 습관지도, 민간신앙적 심리처방 및 아이 키우기와 관련하여 무당(심방)의 역할 유무에 대해 개별 준표준화 면접을 실시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유사한 응답내용끼리 묶어 요약한 후, 다중응답 빈도처리 및 백분율을 산출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제주도 전통사회의 유아 놀이는 바쁜 부모에 의존하지 않고 타인과의 관계를 놀이라는 매체를 통해 원활히 했던 것으로 적극적이며, 자립심이 강했음을 알 수 있었다. 놀이 유형 및 놀이감은 쉽게 구하여 제작해서 만든 놀이감으로 자연 속에서 찾아 활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제주도 전통사회의 유아 기본생활습관지도는 식사 지도 및 수면지도 모두 특정 대상자가 지도 한 것은 아니고,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셋째, 제주도 전통사회의 민간신앙적 심리처방에서는 육아과정에의 심방의 역할이 중시되었으며, 각종 주술적 처방을 통해 일종의 심리적 위안을 받은 것으로 고찰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결론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제주도 전통사회의 유아 놀이는 제주의 역사와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타인과의 관계를 원활히 하는 자립지향적 문화이다. 둘째, 제주도 전통사회의 기본 생활습관 지도는 특별히 지도하지는 않았지만 가족을 보며 스스로 터득하는 독립적인 유아로서 가족의 일원인 공동체 지향적 문화이다. 셋째, 제주도 전통사회에서는 유아를 키우면서 고난과 시련의 시간과 척박한 삶의 공간에 대한 극복을 초월적 존재를 통해 심리적 위안을 추구하고자 했던 제주인의 의지가 그대로 투영된 심리처방적 문화이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사회과학 > 교육
생산연도
2003
저자명
문미혜
소장처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조회
23
첨부파일
제주도 전통사회의 유아교육 고찰.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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