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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에 대한 제주도 중학생의 인식 및 교육실태 분석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교육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본 연구는 제주도 중학생의 이어도에 대한 인식 정도 및 교육실태를 분석하여 교육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진행되었다. 2001년 한국과 중국 양국은 「한중어업협정」을 체결하여 12해리 영해를 제외한 양국 간의 수역은 공동어로 수역으로 잠정 조치하여 추후에 양국 간에 배타적경제수역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위한 논의가 있어 왔다. 배타적경제수역은 영해기선으로부터 200해리까지 설정할 수 있는데, 한중 양국은 좁은 해협을 사이에 두고 있어 각기 200해리까지 배타적경제수역을 설정할 수 없으며, 이어도는 양국이 주장하는 배타적 경제수역에 중첩되어 있는 수역에 위치하여 이를 어느 국가에 포함할 것인가가 앞으로 전개될 협상에 쟁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양국은 이어도가 평균 해수면 아래 4.6km에 잠겨 있어 국제법상 섬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수중 암초로서 영토 분쟁의 대상이 아니라는데 합의를 본 적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어도는 마라도로부터 149km에 위치한 반면에, 중국의 유인도인 서산다오(余山島)로부터 287km, 무인도인 퉁다오(童島)에서 247km 떨어져 있어 우리 쪽에 훨씬 가깝게 있어 양국의 협상 결과 우리 쪽 배타적경제수역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현재 이어도해양종합기지가 이곳에 설치되어 관리 중이다. 중국은 인구 및 국토 비례를 통한 경계획정 주장과 근거가 없는 역사적 사실을 들어 자국의 수역에 포함되어야 한다고 하지만, 이러한 논리는 2016년 7월 12일 국제상설중재재판소에서 내린 판결 결과 국제법상 명분이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런 사실을 바탕으로 학교에서 체계적인 이어도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본 연구는 그동안 사회과교육과정에서 이어도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이어도 관련 선행연구는 어떠한지를 살펴보았다. 조사한 바에 의하면, 중학교 사회과 성취기준에는 영토, 영해 및 독도 관련 내용은 있지만 이어도 관련 내용은 언급 되어 있지 않다. 주로 중3학생들이 배우는 사회② 교과서에 이어도 관련 기술은 본 단원에 없고 참고내용으로만 잠깐 소개되어 소홀히 다루거나 학습하지 않고 그냥 지날 가능성이 있음이 설문조사를 통하여 알 수 있었다. 사회과부도에 등장한 이어도 지도는 마라도와의 거리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지도상에 위치하도록 하여야 하는데 대다수 출판사가 그렇지 않음이 밝혀졌다. 선행연구를 조사한 바에 의하면, 최근 이어도 논문과 관련단체의 연구 및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은 이에 대한 관심이 많지 않았다. 특히 학교에서의 이어도교육이나 중 학생의 이어도 인식 정도 및 교육 방안을 조사하고 모색하는 연구물은 찾을 수가 없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추후에 진행될 관련연구에 많은 시사점을 제시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이어도에 대한 인식 및 교육방안 모색은 제주도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갖고 진행되었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사회과학 > 교육
생산연도
2017
저자명
강문석
소장처
제주대학교 중앙도서관
조회
20
첨부파일
이어도에 대한 제주도 중학생의 인식 및 교육실태 분석.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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