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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화에 따른 읍성취락 공간구조의 변화: 제주도 성읍리를 중심으로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교육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성읍리는 약 5세기 동안 정의현의 현청 소재지였던 유서 깊은 곳이며, 제주도민의 과거생활사가 내재된 역사적 의의를 지닌 장소이다. 제주도의 중요한 문화유산의 하나인 제주읍성의 형태와 민가양식은 물론 다양한 유·무형의 민속자료가 집중적으로 남아있어 교육적·홍보적 가치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 곳이라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관광지화에 따른 읍성취락 공간구조의 변화를 구명하기 위하여 먼저, 취락의 입지배경과 행정구역의 변천을 살펴보고, 민속마을 지정 이전의 취락의 경제기반과 가옥의 분포 및 토지이용을 중심으로 취락의 공간구성을 살펴본다. 둘째로, 성읍리 관광자원의 분포와 관광자원의 우형분류를 통하여 관광자원의 특성을 구명하며, 셋째로, 읍성에 적용되는 취락의 공간구조를 고찰하여 그 결과 민속마을 지정 이후에 관광업소의 출현 및 확산으로 공간구조에 어떠한 변화가 나타났는가를 구명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첫째 문헌연구에 의존하며, 둘째 각종 지도 및 기록을 통하여 분석하고, 셋째 현재의 마을 공간구조에 대한 의문을 조사와 면담 등을 통해 밝히며, 넷째 관광지화에 따른 공간구조의 변화를 파악한다. 성읍리는 성읍민속마을을 배경으로 하는 관광 및 농업지역이다. 제주도에서 가장 긴 하천인 천미천이 흐르고 있으며, 중산간 지역 중 비교적 물의 확보가 용이한 지역이다. 또한, 작은 오름들에 의해 둘러싸인 분지로 비교적 넓은 경작지를 가지고 있다. 완만한 경사지와 겨울철의 탁월풍을 막아주는 제주도 최대의 기생화산군으로 분포된 지역이며 동계방목의 가능성 등으로 인하여 예로부터 목축이 성하였다. 주변의 완만한 대지를 활용한 밭농사에 주력하여, 민속마을 지정 이전 주민들의 주된 생계수단은 농사가 위주이면서 축산업을 겸하고 있었다. 자급자족의 경제시대에 중산간지대는 산지와 해안의 이중적 경제를 가지고 있으며, 영농할 수 있는 경지정리와 농경에 이용되는 가축을 방목할 수 있는 경제생활의 최적지였다. 삼읍체제 설치 당시 정의현의 읍성은 현재의 성산읍 고성리에 위치하였는데 현청이 정의현의 전체에서 너무 동쪽에 치우쳐 있었다. 그래서 행정의 중심지역으로는 적당하지 않아 백성들의 불편을 초래하여 성읍리로 이전한 것으로 보이며, 또한 여러 마을 가운데 성읍리로 현청 소재지가 옮겨진 데에는 성읍이 지니는 풍수지리적 요소도 작용하였다고 볼 수 있다. 취락 구성면으로 본 특색은 관아가 집중되고 이를 중심으로 주변에 민가들이 모여 전체적인 읍취락을 이루며, 가옥의 밀도가 높은 집촌의 형태를 이룬다. 성읍리는 기존에 형성된 마을에다가 성읍민속마을이라는 독특한 형태의 관광지로 형성된 곳이라 할 수 있다. 제주도는 도처에 수려한 자연관광자원이 산재하고 있는데 반해 관광욕구를 충족시켜 줄 만한 문화적 대상은 빈약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 지역은 서민의 생활 기반인 민속문화를 비롯하여 무형문화재와 민속자료면에서 학술적 

유형
논문
학문분야
사회과학 > 교육
생산연도
2000
저자명
김영철
소장처
제주대학교 중앙도서관
조회
21
첨부파일
관광지화에 따른 읍성취락 공간구조의 변화 - 제주도 성읍리를 중심으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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