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濟州道의 育兒俗에 대한 硏究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교육



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育兒方式은 어느 사회에서나 그 나름대로의 독특한 유형을 지니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그 사회 어린이들의 여러 특성을 결정하는 요인이 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육아방식을 통해 한국인의 人性이 형성되고 있고, 또한 더 좁게는 지역적으로 독특한 육아방식에 의해 養育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현대는 문화가 발달됨에 따라 육아에 대한 지식과 개념, 육아행동까지도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현대 서구문명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이전, 과거 濟州島 토착민들 사회에서 유지되어 왔던 육아에 대한 개념과 관습 등이 현대 육아법에 의해 점차로 소멸되어 가고 있다. 이와 같이 점차로 소멸되어 가고 있는 제주지방의 전통 육아법을 정리·보존하는 것을 본 연구의 목적으로 한다. 여기서 육아범주로 해산전후의 습속과 자녀관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육아행동은 아니라 할지라도 육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므로 본 연구에 포함시켰다. 조사대상은 현재 제주도내의 성읍리, 납읍리, 보성리 3개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高령층 부녀자 33명을 대상으로 하여 육아에 대한 개념과 실제적인 경험을 토대로 답습되어 온 慣習에 대한 것을 조사하였다. 조사기간은 1986년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28일간 현지에서 면접조사를 통하여 실시하였다. 조사도구로는 본 연구자가 작성한 설문지를 사용하였으며, 조사 결과에 의한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解産前 習俗에 있어서의 제주도 부녀자의 태몽신뢰도는 신뢰하는 경우가 76%, 신뢰하지 않는 경우가 6%, 반신반의가 18%로서 신뢰하고 있는 편이 높음을 나타내고 있다. 태몽에 있어서 남아는 크고 억센 숫놈들이며, 여아는 반대로 작고 연약한 것을 상징하는 경우가 많다. 2. 解産後 習俗에 있어서의 해산수발 담당자는 24명이 본인으로 누구의 도움도 없이 産의 고통과 함께 스스로가 해결하고 있다. 분만장소는 대개가 自家이며 房안이며, 보릿짚을 깔고 해산하였다. 또한 태반처리법으로는 28명이 불태우고 있고, 5명은 땅속에 묻고 있다. 해산후 산모의 식사는 응답자 전체가 메밀수제비를 먹고 있는데, 이는 타지방과는 다른 특이한 산후 음식으로 여겨진다. 3. 제주도에서의 授乳方法은 거의가 母乳이고 수시수유이다. 수유시간은 특별히 고정되어 있지 않고, 아기가 포만감을 느낄 정도로 먹이고는 있으나 그 태도면에 있어서는 아기의 발육을 위하기 보다는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킬 정도에 불과하다. 4. 離乳는 동생을 보게 되면 시작한다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이유의 담당자는 주로 어머니이다. 또한 이유방법은 젖꼭지에 붉은 물이나 매운 고추 등을 부착하는 등의 방법으로 타 지방과 거의 동일하게 나타났으나, 그 중 빈젓빨기 방법은 거짓말을 잘한다고 하여 기피하여 왔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사회과학 > 교육
생산연도
1987
저자명
문재희
소장처
건양대학교 명곡도서관
조회
15
첨부파일
濟州道의 育兒俗에 대한 硏究.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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