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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녀의 토착지식 기반 다문화교육의 지역화 방안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교육



문화다양성에 대한 요구가 국내외적으로 증가하는 현실 속에서 우리나라의 다문화교육은 이주의 차원을 넘어 성, 성적 취향, 세대, 계급, 지역, 종교 등 다방면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 게다가 지구 생태계의 위기 속에서 토착지식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간주되고 있고, 마침 제주해녀가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제주해녀의 토착지식을 제주의 초・중・ 고등학생들에게 가르치는 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물론 6차 교육과정에서 교육과정의 지역화를 추진한 이래 제주지역 일부 학교들은 제주해녀의 토착지식을 가르쳐왔지만, 학교 수업시간 중 극히 일부만 할애되었고, 전통문화의 보존이나 호기심 충족에 머물렀다. 지속가능한 미래의 가치와 태도 형성은 간과되었다. 이 연구는 제주해녀의 토착지식을 매개로 초・중・고등학생 대상 다문화교육의 지역화 방안을 탐색했다. 무엇보다 제주해녀의 공동체적, 생태적 세계관의 학습에 주목했고, 제주해녀의 토착지식을 노동, 가정생활, 사회생활 및 학습으로 구분해 총 12개의 교육주제를 선정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익숙한 주제부터 다루되, 가족이나 지역 어른 중 해녀를 교실이나 현장학습에 초대하여 직접 가르치게 하거나, 교사를 매개로 제주해녀의 토착지식을 전달하는 방법을 강구했다. 제주해녀의 토착지식 기반 다문화교육은 지속가능한 미래와 지식의 민주화에 기여할 것이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사회과학 > 교육
생산연도
2017
저자명
김민호
소장처
KCI
조회
26
첨부파일
제주해녀의 토착지식 기반 다문화교육의 지역화 방안.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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