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고령사회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행정 · 법
고령사회로 들어서면서 장수(長壽)라는 개념에 대하여 인식을 새롭게 하여야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인류가 현재와 같은 고령사회를 겪어 보지 않았으며 또한 백세인과 같은 초고령자의 숫자가 이렇게 많고, 그들이 역동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일찍이 경험하여 보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수(長壽)라는 용어를 단순한 연령적, 시간적 개념이 아니라, 보다 사회적 측면에서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새로운 계층의 출현이라는 개념으로 인식하여야할 시점이 되었다. 이러한 점에서 새로운 생활문화체계가 필요하게 되었고, 새롭게 도출되는 장수문화란 종래의 연령적 특수계층인 고령자중심의 노인문화(老人文化)라는 개념이 아니고, 연령을 초월하여 고령사회에서 사회구성원인 인간들이 남녀노소 모두 함께 어우러져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유지하면서 건강하게 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관념 및 규범체계라고 정의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