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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다크투어리즘에 대한 고찰 -일제 강점기를 중심으로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관광



제주학회 2011년 제36차 전국학술대회 발표집

최근에 발생하는 자연재해와 인재에 관련된 소식들이 CNN과 BBC와 같은 방송의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다. 2010년 1월에 발생한 아이티 지진, 2011년 3월에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지진과 해일, 최근의 방콕에서 발생한 홍수, 터키 지진 등 많은 곳에서 재난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이런 자연재해와 같이 미디어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던 장소들은 시간이 흐른 후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로 전환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장소가 9/11테러 사건과 붕괴된 세계무역센터를 전시한 그라운드 제로(Ground Zero)기념관이며, 매년 35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기념관 관람을 하고 있다(Blair, 2002). 이와 같이 인재, 자연재해, 전쟁과 같이 재난으로 인명피해가 있었던 장소들을 방문하는 관광현상을 다크투어리즘 현상이라

하고 있으며 1990년부터 관광학계에서 연구되고 있다.

최근에 국내에서도 다크투어리즘 분야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으며, 재난과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던 장소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도 증가하고 있다. 경남 거제도에 위치한 거제포로수용소는 1999년에는 60만 명이 방문했으며, 2010년에는 76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포로수용소를 방문했다. 또한 대구지하철화재를 주제로 한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2008년에 6만 4천명이 방문했으며, 2008년도에 건설된 제주도의 4·3평화기념관에는 6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이와 같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의 다크투어리즘에 대한 연구 및 다크투어리즘 장소 개발은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 못하다.

국내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과 세계7대자연경관에 선정되어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갖고 있는 제주도가 일제강점기를 비롯한 1960년도 이전까지 많은 비극적인 사건들을 겪었고, 이와 관련된 유적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따라서 제주도의 비극적인 근·현대사, 특히 일본이 태평양 전쟁을 준비하면서 제주도에 구축해 놓은 여러 전쟁 유적지들을 다크투어리즘 측면에서 고찰하고자 한다. 

유형
세미나
학문분야
사회과학 > 관광
생산연도
2011
저자명
강은정, 고승익
소장처
제주학회
조회
40
첨부파일
제주지역 다크투어리즘에 대한 고찰 -일제 강점기를 중심으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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