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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제주인의 상공업활동과 지역사회 공헌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경제



본 연구의 목적은 재일 제주인의 상공업 활동 실태를 파악하고 지역사회 공헌 현황과 특질을 해명하는 데 있으며,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재일 제주인은 지역별 분포에서 북제주군 출신자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이들 대부분은 대판지역에서 상공업 활동을 영위하는 것으로 보인다. 둘째, 기업 형태별로는 주식회사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제주 상공인은 다른 기업 형태에 비해 주식회사 형태로 상공업 활동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셋째, 연령별로는 60대 연령이 가장 많고, 이들 대부분은 현재까지 후계자를 결정하지 않고 경영권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넷째,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은 신발, 플라스틱, 봉제 등의 제조업 분야에서 가장 많은 상공업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재일 제주인들의 기증은 지역사회 개발, 교육 발전, 마을 발전을 비롯한 제주도 전반의 발전에 커다란 기여를 했음은 물론 사적인 영역에서의 생활상태 개선에도 결정적 영향을 미쳤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재일 제주인들의 기증 실적을 시기별로 관찰하면 규모 면에서 축소되고 있고, 기증물과 기증선에서도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것은 그동안 따뜻한 인간적 관계나 교감 없이 제주를 향한 투자나 기증만이 제주인의 관심사였고, 여기에 재일 제주인들은 허탈감을 느끼게 되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이런 연구 결과는 제주 사회와 재일 제주인 사회가 불신과 갈등을 넘어, 서로의 인적·물적 자원을 안정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사회과학 > 경제
생산연도
2006
저자명
고광명 외
소장처
KCI
조회
34
첨부파일
재일제주인의 상공업활동과 지역사회 공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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