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제주학 아카이브

제주학연구센터에서 수집한 소장자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제주지역 기업에 대한 사업화 지원사업의 효율성 분석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경제



 탐라문화 47호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지원사업은 연구개발에서 사업화로 중심이 옮겨가고 있는 상황이다. 투자된 자원이 기술개발의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지만 사업화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기업에 대한 사업화 지원사업의 성과평가에 대하여 명확한 방향성이 제시되지 않았는데, 이는 기업지원의 효과가 정량적 목표달성에 더불어 정성적 성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서 기존의 계량적 평가기법 적용에 제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본 연구에서는 정부의 기업지원사업을 수혜 받은 제주의 BT(Bio technology)산업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DEA 모형을 적용하여 상대적 효율성을 평가하였다. 제주는 산업간 균형 있는 성장과 도내 산업의 대외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지역특화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BT 산업은 제조업 부문의 지역특화 전략산업의 하나로 청정한 제주향토자원을 재가공하여 고부가가치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부는 해당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시키기 위하여 지역산업지원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며, 사업화를 위한 기업지원이 집중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제주지역 바이오산업에 대한 최근 2년간(2012-2013년)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도별 효율성을 분석한 후, 연차별 투입변수와 산출변수 간의 시차를 두고 효율성을 분석하는 접근을 시도하였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CCR 모형의 평균 효율성보다는 BCC 모형의 평균 효율성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2012년(I)-2013년(O)’의 경우 모든 모형에서 효율성 증가가 나타나면서 기업지원사업의 효과가 시차를 두고 성과로 시현되는 것을 실증하였다. 이를 통하여, 정부의 사업화 지원사업의 효율성 분석에 대하여 DEA 평가방법론이 적절하였음을 제시하면서 산업 내 선도기업을 선별하여 우선 육성할 수 있는 평가체계를 제안하였다. 특정지역과 산업군에 제한된 표본 특성과 함께, 정태적 DEA 모형 적용에 따른 시계열적 변화를 포착하지 못한 것이 연구의 한계로 지적되었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는 충분한 시계열 분석이 가능하도록 연차별 데이타 확보가 요구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시간의 변화에 따른 효율성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동태적 분석방법 도입이 향후 연구방향으로 제시되었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사회과학 > 경제
생산연도
2014
저자명
강연실 외
소장처
제주대학교 탐라문화연구원
조회
50
첨부파일
강연실.pdf

이 자료의 저작권은 원저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사용 시 원저작권자의 승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