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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대를 통해서 본 제주국제자유도시 디자인의 방향과 과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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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회 2011년 제35차 전국학술대회

최근 정부와 각 지자체에서는 다양한 도시디자인 정책과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의 아름다운 간판 시범거리 조성을 비롯하여 지식경제부의 공공디자인 개선사업, 문화체육관광부의 일산 장소 문화공간 사업, 공공디자인엑스포, 국토해양부의 공공시설디자인 개선사업 등이 그것이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등 각 시도의 지방자치단체들도 도시기본계획에 도시디자인 개념을 도입, 이를 정책화1)하고 있다. 이처럼 도시디자인은 정부와 지자체들의 새로운 도시를 지향하는 화두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각 지자체들이 도입하고 있는 ‘도시디자인’은 “도시경관의 보전 관리 및 형성을 위한 건축물 옥외광고물 및 도시시설물의 색채 형태 조명 주변과의 조화성 등에 대한 계획 사업 또는 행위와 결과물”이라는 의미로 쓰이고 있다.

그러나 단순한 법률적 해석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디자인’의 근본적인 방향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디자인’은 아름답고 편리한 것을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는 의미에서 ‘도시디자인’은 아름답고 편리한 삶의 공간을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시민의 생활을 디자인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구조물의 외형적 디자인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의미 있게 디자인하는 것이며 여기에는 자연과 사람을 중심에 두는 것이다. 따라서 도시디자인은 그 도시의 환경적 특성과 지역의 문화적 요소를 시각적으로 반영해 시민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공중의 삶의 질을 높여나가는 창의성이 요구된다.

이러한 도시디자인이 최근 정부와 지자체에서 논의되고 정책화 되고 있는 배경에는 기존의 도시개발이 급속한 도시화 산업화 과정에서 획일화, 물질화, 무개성화, 비인간화로 흘러왔다는 각성이 깔려있다고 보인다. 따라서 도시의 건전한 생태성과 인간성 회복이라는 명제 속에서 문화예술과 복지가 어우러진 살기 좋은 도시로서 꿈을 펼치고자 그 실현수단으로 공공영역에 디자인을 접목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각 지자체들은 도시디자인을 실천하기 위한 행정조직과 기능의 제도화 및 관련 조례 등을

정비하고, 특정지역을 시범적인 도시디자인 지역으로 조성하기 위한 상세계획 수립에 나서고 있다.

유형
세미나
학문분야
사회과학 > 기타
생산연도
2011
저자명
강문규
소장처
제주학회
조회
31
첨부파일
칠성대를 통해서 본 제주국제자유도시 디자인의 방향과 과제 -별의 도시, 제주 창조를 위한 제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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