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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사회학 하기-사회학의 존재 이유 되찾기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기타



이 글은 사회학의 위기를 극복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최근 들어 부각되고 있 는 사회학의 위기는 이식된 학문으로 토착화 되지 못했던 한국의 학문풍토가 처음부터 안고 있었던 문제가 세계적 수준의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위기와 맞물 려 증폭된 것이다. 하지만 다중적 위기가 사회학의 위기로 표출되는 것은 역설 적이다. 사회학은 급격한 사회변동의 산물이었으며 위기에 대한 진단과 처방, 그 리고 개입을 통해 성장하고 발전했기 때문이다. 이런 맥락에서 학문적 위기를 현실로부터 거리를 둔 아카데미즘으로 돌파해야 한다는 주장은 위기의 원인을 오인하는 것이다. 이런 입장이 오인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서구의 사회학사 가 현실과의 부단 없는 대화와 긴장의 산물이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그리고 대화와 긴장의 역사가 어떻게 새로운 이론적 발전을 가져왔는지 포스트모던적 사회학까지 그 궤적을 추적한다. 이론적 실천의 역사를 통해 협소하게 정의 된 실증주의적 과학관을 비판할 수 있을 것이며 근대적인 목적합리성에 대해 반 성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사회학사가 담고 있는 비판과 반성은 중심에서 벗어난 주변의 관점이 오히려 사회학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유리한 관점일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글은 비판과 반성이라는 이론적 자원이 제주라는 ‘경계’적 장소를 만나서 (이론적) 실천으로 실현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다. 사회학의 존재이유라는 보편적 근거를 제주라는 구체적 공간의 특수성으로 부터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사회과학 > 기타
생산연도
2017
저자명
서영표
소장처
KCI
조회
21
첨부파일
제주에서 사회학하기-사회학의 존재이유 되찾기.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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