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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기억의 재현을 통한 지역문화콘텐츠 형성 구조 연구

분야별정보 > 사회과학 > 기타



제주도연구 제54권

 

초록

최근 전 세계적으로 역사문화자원이 스며있는 공간들을 공공의 땅으로 회복하고 기억의 장소로 전환, 장소의 기억을 적극적으로 재현하고 문화콘텐츠를 생성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 제주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개발은 지역민들이 오랜 시간동안 향유했던 정신세계가 담겨 있어야 한다. 오늘날 마을공동체 구성원이 크게 바뀌면서 마을의 고유성과 역사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있다. 때문에 마을자원 활용은 공동체의 역사를 바탕으로 새롭게 이주한 마을 주민들의 문화적 지향도 함께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조천읍 조천리는 3.1만세운동의 고장이다. 조선시대까지는 육지부와 왕래하는 주요 관문으로서 2대 관영포구 가운데 하나였다. 이러한 사회적 조건은 조천리 출신 인사들이 전통적으로 외래문화에 대한 수용성이 높고, 외부지역으로 진출이 활발하게 발생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이와 관련된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이 분포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마을주민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사건과 기억의 장소를 재해석하고 재구성하여 마을자원의 지역문화 콘텐츠 형성 구조를 탐색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마을자원을 조사하여 유형화를 시도하였다. 조사된 자원은 재분류의 과정을 거쳐 핵심테마를 설정하였다. 이후 핵심테마를 중심으로 보조테마를 조정하고 통합시켜 스토리라인을 구성하였다. 본 연구는 마을의 다양한 역사, 민속, 생활 등의 장소기억의 재현을 통한 지역문화콘텐츠 형성구조를 탐색하는 연구이다. 마을 공간 내에 분포하는 다양한 자원의 특성을 살펴보고 이를 상호 연결시키는 연구를 시도하였다. 이처럼 마을 단위에서 문화콘텐츠 형성과 구조를 분석하고 활용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장소기억이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하였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사회과학 > 기타
생산연도
2020
저자명
김석윤, 김은정
소장처
제주학회
조회
32
첨부파일
장소기억의 재현을 통한 지역문화콘텐츠 형성 구조 연구-김석윤 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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