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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라산 국립공원내 구상나무(Abies koreana) 고사목에 서식하는 절지동물 군집 구조

분야별정보 > 순수과학 > 동물



서울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본 연구는 구상나무 고사목의 서식지로서의 중요성과, 고사목의 부후단계에 따른 고사목에 서식하는 절지동물 군집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2013년 4월부터 2014년 7월까지 제주도 한라산의 구상나무림 지역에서 진행되었다. 구상나무림이 분포하는 성판악, 영실, 돈내코 세 지역에서 100m x 100m의 크기의 조사구를 세 개씩 설치하였고, 조사구 별로 살아있는 나무와 초기·중기·후기의 부후단계의 고사목을 각각 두 그루씩 선택 후 우화트랩(Emergence trap)을 설치하여 두 달을 주기로 절지동물을 채집하였다. 채집된 절지동물은 80% 알코올이 든 바이알에 보관하였고, 솔팅과 동정을 진행하였다. 동정이 끝난 종은 섭식하는 먹이의 종류에 따라 10개의 섭식기능군 그룹으로 구분하였다. 이후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군집분석과 다차원척도법, 지표종분석을 진행하였으며, 트랩을 설치한 고사목의 부후단계와 고사목 특성, 조사구의 사면방향, 고도, 채집시기 등을 통계적 변수로 활용하였다. 본 연구기간동안 총 71개의 우화트랩에서 6강 23목 99과 224종 69,674개체가 채집되었다. 구상나무의 부후단계별 절지동물 군집의 변화는 조사가 진행된 세 지역에서 각각 다른 군집 패턴을 나타내었다. 성판악 지역은 후기 고사목 단계에서 가장 많은 종수를 보였으며, 영실 지역은 살아있는 나무 단계에서 가장 높은 종수를 나타내었다. 그러나 돈내코 지역은 부후단계에 따른 종수의 통계적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섭식기능군별 분류 결과, predator가 53종(23.66%)으로 가장 많은 종이 나타났으며, sap-sucker 38종(16.96%), parasitoid 30종(13.39%), xylophagous 26종(11.61%), saprophagous 23종(10.27%), omnivore와 phytophagous가 각각 15종( 6.70%), fungivore 10종(4.46%), detritivore 7종(3.13%) 그밖에 기타 (3.13%) 순으로 확인되었다. 전체 확인된 종 중에서 총 60종이 고사목의 각 부후단계별 지표종으로 확인되었고, 살아있는 나무와 후기 부후단계 고사목에서 많은 수의 지표종이 확인되었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순수과학 > 동물
생산연도
2016
저자명
김현정
소장처
서울여자대학교 도서관
조회
22
첨부파일
제주도 한라산 국립공원내 구상나무(Abies koreana) 고사목에 서식하는 절지동물 군집 구조.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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