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들꽃: 질투가 낳은 슬픈 죽음(제주발전포럼 제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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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라는 풀이름은 지구상 어디에도 없다. 사람들 못지않게 치열한 생존 드라마를 연출하며 모두가 생태계에서 그 나름의 역할을 다하고 있음에도 사람들은 시건방 떨며 함부로 만들어 놓은 단어일 뿐이다. 하잘 것 없어 보이는 작은 식물 어느 것 하나하나 생명이 아닌 것이 없다. 인간사에 지치고 힘을 부칠 때 산이나 들에서 만나는 꽃들을 보면 얼마나 편안한 위로를 주는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