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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교래곶자왈 낙엽활엽수림 식생구조 특성 연구

분야별정보 > 순수과학 > 식물



서울시립대학교 대학원 조경학 석사논문

본 연구는 제주도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화산활동이 만들어 낸 독특한 자연환경인 교래곶자왈 낙엽활엽수림을 대상으로 자연환경 및 식생특성을 분석하여 현상태를 밝히고 식생형성 매커니즘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교래곶자왈은 한국전쟁 전후로 크게 훼손되었다가 1970년대부터 성장해 온 2차림으로서 때죽나무, 팽나무, 예덕나무 등이 우점하는 숲이었다. 2002년부터 리조트개발을 진행하여 현재 에코랜드 테마파크로 운영되고 있었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교래곶자왈은 온량지수 분석결과에 의하면 온대남부 기후대에 해당하였고 과거 온대남부 지방의 대표수종인 졸참나무와 개서어나무가 생육했다는 기록이 있다. 지질적 특성을 살펴보면 잔적층 61%,충적층 39%이었는데 충적층은 대상지 남측에서 서측으로 토심이 얕게 형성되었고 전반적으로 용암류대지에 배수등급이 양호하였다. 표고와 경사는 대부분 400∼430m의 평탄지이었고, 향은 평지를 제외하고 북향이 비교적 비율이 많았으나 지형의 세부적인 굴곡이 심한 평탄지로 식생분포에 영향을 미치기 어려웠다. 토양분석결과는 유효인산이 적었으나 대부분 사양토이고 CEC, 유기물 함량 등이 높아 양호한 토양성분을 지니고 있었으나 암괴상의 지형으로 인해 식물이 근계를 형성하기 어려웠다. 둘째, 대상지 식생특성 분석결과 현존식생에서 예덕나무림(25.2%), 팽나무림(17.1%), 개서어나무림(3.4%) 등 다수의 식생이 분포하였고 식물군집구조 분석결과 교래곶자왈은 Cluster에 의한 Classification을 통해 비목나무-때죽나무-합다리나무군집(군집 Ⅰ), 때죽나무-센달나무-팽나무군집(군집 Ⅱ), 팽나무-때죽나무-단풍나무군집(군집 Ⅲ), 예덕나무-때죽나무-개서어나무군집(군집 Ⅳ), 곰의말채나무-개서어나무-때죽나무군집(군집 Ⅴ), 개서어나무군집(군집 Ⅵ) 6개 군집으로 분류되었다. 군집 Ⅰ은 향후 아교목층에서 비목나무 우점도가 높아질 것이고 군집 Ⅱ는 대부분 현상태를 유지하되 일부 조사구에서 센달나무의 우점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었다. 군집 Ⅲ은 현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군집 Ⅳ는 예덕나무 우점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었다. 군집 Ⅴ, 군집 Ⅵ은 개서어나무의 우점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었다. 다만 이는 대부분 기존 온대남부 낙엽활엽수림의 천이경향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였다. 종수 및 개체수는 군집별로 32∼39종 348∼449개체가 출현하였고 Shannon의 종다양도지수는 1.2507∼1.3820, 균재도는 0.8199∼0.8678, 우점도는 0.1322∼0.3083, 최대종다양도지수는 1.4971∼1.5921이었다. 선흘곶자왈이 21종 459개체 0.8220∼1.3850으로 나타난 것에 비해 높은 수치이었고 대상지가 온대남부와 난대 기후대의 접점에 위치하기 때문으로 판단되었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순수과학 > 식물
생산연도
2014
저자명
송지호
소장처
서울시립대학교 도서관
조회
12
첨부파일
제주도 교래곶자왈 낙엽활엽수림 식생구조 특성 연구.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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