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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산림식생에서 착생식물의 종다양성

분야별정보 > 순수과학 > 식물



제주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본 연구는 제주도의 난대상록수림지역과 온대낙엽활엽수림지역에서 식생대에 따라 분포하는 유관속착생식물의 특성과 숙주목의 종 특성 등에 따른 관계를 조사하여 착생식물의 종 다양성과 종 조성에 관한 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하였다.조사 결과 구실잣밤나무 (Castanopsis cuspidata var. sieboldii), 붉가시나무(Quercus acuta), 후박나무 (Machilus thunbergii), 참가시나무 (Quercus salicina), 졸참나무 (Quercus serrata), 신갈나무 (Quercus mongolica), 서어나무(Carpinus laxiflora) 등의 숙주목 51종 531개체에 부착하여 수목 위에서 자라는 유관속착생식물 20종을 확인하였다. 제주도에서 수목 위에 착생하는 식물은 처녀이끼과 (Hymenophyllaceae), 넉줄고사리과 (Davalliaceae), 꼬리고사리과(Aspleniaceae), 일엽아재비과(Vittariaceae), 고란초과(Polypodiaceae) 등 양치류 5과 15종 및 난과(Orchidaceae)식물 5종 등 모두 6과 20종이었다. 유관속착생식물 분포는 식생대 및 지역에 따라 따라 7개 지역으로 구분되었으며 종 조성 차이는 기온조건, 강수량조건 등 환경요인 및 식생대와 일치하는 점이 많으나 종군의 상세한 생태적 특성에 대해서는 확실하지 않았다.유관속착생식물을 출현빈도 (%)와 평균피도 (㎡)에 따라서 작성된 종 조성표에 의하여 비교한 결과 낙엽성 곶자왈, 섶섬, 상록성 곶자왈, 비자림, 난대상록활엽수림 지역 등이 유사도가 높고, 낙엽성 곶자왈, 섶섬, 상록성 곶자왈, 비자림, 난대상록활엽수림지역과 온대낙엽활엽수림과 구상나무림지역은 공통종군이 없어 이질적인 것으로 판명되었다. 조사 지역에서 난대상록활엽수림 지역이 유관속착생식물 종수가 12종으로 가장 많았다. 평균착생식물 다양성은 비자림이 2.89로 가장 높고 평균은 1.44이며, 유관속착생식물도 식생대와 비슷하게 해발 등 선호하는 조건에 따라 착생식물 각각 종 고유의 분포범위를 가지고 있었다.숙주목에 부착하는 착생식물 종수와 숙주목의 DBH에는 오직 구실잣밤나무만 미약하지만 정(+)의 상관이 확인되었고, 착생다양성의 수종 간 차이는 수종이 가진 수피성질의 차이에 근거한다고 판단되었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순수과학 > 식물
생산연도
2010
저자명
강영제
소장처
제주대학교 중앙도서관
조회
9
첨부파일
제주도 산림식생에서 착생식물의 종다양성.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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