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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외래 식물편람

분야별정보 > 순수과학 > 식물



우리나라에서 외래식물에 대해 지칭할 때 가장 일찍부터사용되어 왔고 아직도흔히 쓰이는 용어가 귀화식물이다. 귀화식물에 관련한 정의는 비교적 초창기에 속하는 연구에서는 매우 간단히 정의해서 사용했으나 점차로 용어도 다양해지고 정의도 복잡해 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영노와 오용자(1 973)는 귀화식물이란 외국에 나는 식물 중 한국에 들어와 자연상태로 자라고 있는 식물이라고 정의 하고 있을 뿐이다. 임양재와 전의식(1980)은 귀화식물을 인간의 매개에 의하여 자생지로부터 타 지역에 이동하여 그 곳에서 자력으로 생활하게 된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재배중인 식물이 야외로 분산하여 번식하는 것을 일출, 또는 야화라 하여 구별하는 수도 있으나 일반적으로 이들을 통틀어 귀화식물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또한 개항(서기 1876년)을 기준으로 그전에 도래한 것을 사전귀화식물, 그 후에 도래한 것을 신귀화식물로 의하고 있다. 강병화와 심상인 (2002)은 귀화식물에 대한 설명에서 자생식물은 어떤 지역에서 인공적얀 보호를 받지 않고 자연상태 그대로생활하고 있는 식물이라고 정의하고, 귀화식물은 원래는그 지역에서 생활하지 않았으나 여리 원인에 의하여 그 나라의 환경조건에 순화하여 야생상으로 살아가는 식물이라고 정의 하고 있다. 또한 귀화식물은 자생하는 식물이라고 보여 지나 역사이전에 국외로부터 도래하였을 것이라고 추정되는 식물을사전귀화식물 전혀 알지 못하는사이에 도래하여 귀화된 식물로서 도래시기가명확하지 않은 것을 자연귀화식물, 특정한 목적에서 인위적으로 도입하여 재배되던 유용식물이 야생화 하여 자라는 것으로 도래시기가 비교적 분명한 것을 인위귀화식물 또는 일출식물, 도래의 상태가 불분명하나 1-2년 정도의 짧은 기간 내에 자연 소멸되는 일시적인 식물을 가주귀화식물, 국지적으로 귀화식물로 되어 있으나 널리 분포하지 못하는 식물을 예비귀화식물로 구분 정의하고 있다. 우리나라에 있어서는 이와 같이 귀화식물의 정의, 도래과정, 시대구분등을 다룬 본격적인 연구는 없는 실정이다. 다만 미기록종의 보고, 귀화식물상, 생태학적 특징을 다루는 분야에서 일부 외국의 연구결과를 인용하여 사용하는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현상은 고고학적 성과, 역사적 사건에 대한 종합적 이해 또는 연구필요성에 대한 이해의 부족 때문일 것이다.
유형
보고서
학문분야
순수과학 > 식물
생산연도
2006
저자명
김찬수
소장처
국립산림과학원
조회
6
첨부파일
제주지역 외래 식물편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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