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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산 수종의 조경 및 절화용 품종특성과 재배 기술

분야별정보 > 순수과학 > 식물



본 보고서는 2003년 6월부터 2006년 6월의 3년간에 농림부에서 시행한 농림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의 난대산림연구소가 주관하고 제주대학교와 배재대학교가 협동기관으로 참여하여 특정과제로 수행하였던 연구결과의 일부이다. 바다로 둘러싸인 제주도는 한반도를 포함한 아시아대륙은 물론 일본열도와도 격리되어 있는 화산섬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독특한 식물상과 그 천이과정을 지니고 있다. 부속도서를 포함한 제주도의 총 식물 종수는 학자마다 다르지만 우리나라 분포종의 약 45%에 해당하는 1,800여종이며 이중 500여종이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이다. 특산식물은 약 80여종인 것으로 보고되어 있는데 이 중에는 개발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면서 유전자원보존에도 기여할수 있는 수종들이 다수 존재한다. 특히 붓순나무, 죽절초, 비쭈기나무, 먼나무는 제줃 및 남부 도서지방에 자생하는 수종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 분포지역이 한정되어 있으며 자생하고 있는 개체수도 비교적 많지 않아 그 보존이 절실하다. 또한 국내 자생식물 약 4,500여종 중 국내에서 조경수로 개발되어 있는 수종은 현재 172종에 불과한 반면 외국에서 개발되어 이용되고 있는 수종은 261수종에 달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때 실내조경소재의 국산화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절화용 식물유전자원의 탐색, 수집, 선발 및 증식을 실시하였다. 대상수종은 조경 및 관상가치가 뛰어나 특히 일본에서 절화용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붓순나무, 죽절초, 비쭈기나무, 먼나무의 4수종으로 선정하였다. 선정된 4수종에 대해 한라산을 중심으로 분포지를 조사하고 자생지의 입지환경과 개체별 특성을 파악하여 선발기준을 정하였다. 선발기준에 의해 우량개체를 선발하고 증식함으로서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특성화된 개체의 규격묘 생산과 농가보급을 통한 보급원을 조성하였다. 죽절초는 영주교 및 돈내코 계곡에서 자생지가 확인되었는데, 엽형질 분석결과, 엽장(12.4±2.2cm),엽폭(4.6±1.1cm), 엽병(1.3±0.5cm)의 결과치를 얻었다. 이를 다른 집단과 비교한 결과, 난대산림연구소의 집단보다는 작게, 여미지식물원에 식재되어있는 집단보다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붓순나무는 한라산 동부지역 3곳, 남부지역 1곳의 자생지가 확인되었다. 엽형질 분석결과, 엽장은 7.5±1.1cm, 엽폭이 3.0±0.6cm, 엽병이 1.3±0.3cm,로 나타났으며, 각 지역 모두 비슷하였으나 서검은오름에 자생하는 개체들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비쭈기나무는 한라산 남사면에 주로 분포하였다. 엽형질 분석결과 엽장은 9.0±1.2cm, 엽폭 3.1±0.5cm, 엽병의 길이는 0.8±0.2cm로 나타났으며, 집단간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돈내코계곡 상류 집단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유형
보고서
학문분야
순수과학 > 식물
생산연도
2007
저자명
손석규
소장처
국립산림과학원
조회
31
첨부파일
제주특산수종의 조경 및 절화용 품종특성과 재배기술.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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