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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에 기록된 제주도 화산활동에 관한 연구

분야별정보 > 순수과학 > 환경



  제주도 역사시대 화산활동 기록의 실체를 밝히기 위하여 제주도에서 가장 젊은 화산으로 추정되는 화산 3개에 대하여 방사성탄소연대측정 및 광여기루미네선스 연대측정을 실시하였다. 연대분석 결과, 송악산은 최소 3.8ka 전 이후, 비양도는 최소 4.5ka전 이전, 일출봉은 6~7ka전 이후에 분출한 화산으로 파악된다. 연대분석 결과만으로는 역사서 상의 천 년 전 화산을 찾아내지는 못하였다. 하지만 제주도에 비교적 매우 가까운 과거에도 화산활동이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연대측정과 병행된 역사기록의 재해석에 의하면, 기존 해석에서 두 번의 서로 다른 화산분출 사건으로 해석되고 있는 1002년과 1007년의 두 차례 기록은 하나의 단성화산에서 일어난 일련의 화산분출 사건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 즉, 1002년의 기록은 탐라(제주)의 화산활동이 최초로 고려조정에 보고(혹은 전달)된 시점이며, 1997년의 기록은 태학박사 전공지가 탐라를 방문하여 화산분출 사건의 실체를 확인한 결과가 정리되어 기술된 시기인 것이다. 더불어 역사서 상의 화산분출 기록에 기술된 사항들을 종합하여 화산지질학적 관점에서 해석하면, 탐라의 천 년 전 화산은 상당한 규모를 가지며, 수성화산활동과 마그마성 화산활동을 모두 가지는 화산으로 추정된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순수과학 > 환경
생산연도
2016
저자명
안웅산
소장처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
조회
22
첨부파일
문헌에 기록된 제주도 화산활동에 관한 연구.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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