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대표적 관문으로 조천포, 알개, 할아비개라고도 한다. 이증의『남사일록』에 조천포(朝天浦)는 조천관(朝天館)과 군기고(軍器庫)가 있다.
애월포, 조천관, 별도포, 어등포, 서귀포 등에는 관리인 감고(監考), 양직(梁直)이 주둔하고 동성(東城)위에는 쌍청루와 연북정이 있다.
뱃길이 평안하고 순탄하여 포구가 둥 그렇게 에워싸서 배를 감추기에 좋다라고 되어 있다. 외적을 칠 때 함덕포, 명월포, 화북포, 어등포, 애월포, 명월포와 더불어 병선을 정박하는 장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