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이 해안으로 흘러들어 온 장소에서 가운데 부분이 풍화가 빨리 진전되었기 때문에 움푹 패인 지형 상에 존재한다. 동서북쪽은 자연지형(용암류)이 잘 남아 있고, 남쪽만 인위적으로 돌담을 쌓았다. 동쪽부분 용암류는 등대까지 연결되어 있다.
5년 전쯤에 포클레인으로 정비하던 중 오히려 원담이 훼손되어 버린 채 있어 지금은 이용하지 않는다.(굽 주변에 과거 쌓았던 돌담이 무너져 폭이 2m정도 널부러져 있음)
과거에 벤자리, 따치, 멸치 등이 잘 잡혔으나, 지금은 멸치조차도 안 들어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