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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남부해역의 부유성 섬모충류의 종 조성과 계절적 변동

분야별정보 > 순수과학 > 해양



제주도 남부해역의 미생물먹이망 구조와 동태에 관한 연구의 일환으로 소형(micro: 20∼200㎛)부유성 섬모충류 중 유종 및 무각섬모충류를 대상으로 1998년 7월부터 2000년 6월까지 매월 조사를 실시하여 이들의 계절적인 변동과 분포특성 그리고 환경요인과의 관계를 알아보았다. 조사기간 동안 출현한 유종섬모충류는 1목, 11과, 20속, 39종이었으며 이중 10종(Acanthostomella conicoides, Ascampbelliella armilla, Codonellopsis orthoceras, Dictyocysta elegans var. lepida, Epiplocylis undella, Eutintinnus turgescens, Eutintinnus fraknoii, Parundella caudata, Salpingella acuminata var. undata, Tintinnopsis lobiancoi)은 우리나라 해역에서 처음으로 보고된다. 유종섬모충류의 세포수 범위는 100∼5,400 cells. l^(-1) (평균 314 cells. l^(-1)) 이었고 우점종의 계절적 천이는 가을부터 겨울에는 외양성종이 우세하였으며 봄부터 여름까지는 연안성종이 우점하였다. 이러한 분포 양상은 조사해역에 미치는 대마난류수의 계절에 따른 영향력의 강약정도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보였다. 한편 무각섬모충류는 1목, 5과, 7속, 15종이 출현하였으며 세포수 범위는 140∼21,000 cells. l^(-1) (평균 2,356 cells. l^(-1))로써 이중 Strombidium속의 종이 전 수심과 계절에 우점종으로 나타났다. 유각과 무각섬모충류 세포수 비율은 무각섬모충류가 68%, 유종섬모충류가 32%로써 무각섬모충류가 유종섬모충류에 비해 2배 이상의 높은 세포수를 보였다. 유종섬모충류의 출현빈도와 종수는 계절에 따라 변화하였지만 무각섬모충류는 계절에 따른 큰 변화가 없었다. 섬모충류의 세포수는 해역별로 보면 외해보다는 내해에서 높았고 수심별로는 20m층에서 최대를 보였으며 표층과 20m 이하 수심에서는 감소하고 있는데 식물플랑크톤의 수직분포와 일치하고 있어 피식자와 포식자의 관계를 보였다. 섬모충류의 탄소량의 범위는 0.01∼136.06 ㎍C.l^(-1) (평균 5.01 ㎍C.l^(-1))로써 탄소량과 세포수의 월별변동은 반드시 일치하지 않았는데 비교적 작은 크기의 섬모충류가 우점한 계절에는 세포수가 최대를 보이고 있으나 탄소량은 다른 계절에 비해 낮게 나타나 불일치가 더욱 분명하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순수과학 > 해양
생산연도
2002
저자명
김요혜
소장처
제주대학교 중앙도서관
조회
13
첨부파일
제주도 남부해역의 부유성 섬모충류의 종 조성과 계절적 변동.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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