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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해류의 기원에 대하여

분야별정보 > 순수과학 > 해양



Uda(1934)에 의해 제시된 대마난류의 경로는 코로시오의 일부 해수가 큐슈 남서해역에서 북상하여 대한해협으로 유출되는데, 이 경로는 등수심선을 가로지르기 때문에 대마해류를 생성시키는 어떤 힘이 필요하다. 지금까지 제시된 힘으로는 대한해협과 Taugaru해협 사이의 해수면 차이와 Reynols stress가 있으나 각각 의문점들이 있어 아직까지 대마해류의 기원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그러나 대마해류가 기원하는 해역은 우리나라에서 먼 곳으로 관측을 포함하는 연구는 매우 어렵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수치모델을 중심으로 대마해류를 생성시키는 요인을 밝혀 보고자 하였다. 대한해협과 Tsugaru해협 사이의 해수면 차이에 의해 대마해수가 대한해협으로 유입되는지를 알아 보기 위해 이 연구에서는 해수가 유출하는 경계, 특 모델해역에서 대한해협과 큐슈 남쪽해역의 경계에 유경계조건을 사용하였다. 그 결과 해수는 대한 해협에서의 강제유울없이도 대한해협으로 유출되었다. 이 유출량은 유입되는 쿠로시오해수량에만 관계될 뿐 무로시오해수가 어느 곳에서 유입되든간에 일정하게 유지되며 동지나해에서의 해류형태도 거의 일정하게 나타난다. 더구나 유입해수가 동지나해로 즉시 올라가지 못하도록 벽을 만들어 쿠슈 남서해역으로 흐르도록한 경우에도 동지나해에서의 해류 형태와 대한해협으로의 해수유출량은 거의 일정하다. 이 결과는 동지나해에서의 해류가 어떤 외부힘에 의해 유도된다기 보다는, 쿠로시오해류가 동지나해 대륙붕을 만난 후 이루어지는 geostrophic adjustment에 의해 생성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대마해류는 이미 쿠로시오가 동지나해 대륙붕과 만나는 대만해역에서 시작되어 Rossby deformation radius에 해당하는 범위로 동지나해를 흐른다. 이 경로는 동지나해의 등수심선을 따라 흐르기 때문에 대마해류가 생성되기 위한 외부힘이 필요치 않다. 연구를 시작하기 전에는 중요한 요인으로 생각되던 Reynmolds stress는 대마해류 생성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하며, 계절풍은 황해와 중국대륙연안의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
보고서
학문분야
순수과학 > 해양
생산연도
1993
저자명
방익찬
소장처
제주대학교
조회
14
첨부파일
대마해류의 기원에 대하여.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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