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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 난류수 유입과 기후 변화에 따른 황해 난수성 동식물 플랑크톤 분포 동태

분야별정보 > 순수과학 > 해양



황해의 수괴 분포에서 물리적으로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황해 난류수의 존재 및 그 영향 범위를 파악하고, 황해 내에서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가 황해 생태계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었는지 파악하기 위하여 황해 난류수의 기원지역인 동중국해 쿠로시오 영향수역과 황해 남부지역에서 1992년부터 1994년 까지 조사한 자료와 2008년,2009년 2011년 2012년 황해와 동중국해에서 조사를 실시하여 새로운 자료를 추가하였다. 또한 기후변화와 부영양화에 따른 해양 생태계 기본 변화를 파악하기 위하여 경기만의 1990-2000년대 장기변화 자료를 비교 분석하였다. 그 결과 1. 황해와 동중국해에서 발견된 쿠로시오 지표 식물플랑크톤은 총 44종으로 황해 남부수역에서 12월에 10종, 2월에 3종, 6월에 1종이 발견되었고 9-10월에서 황해 전역에서 2~9종이 발견되었다. 쿠로시오 지표 난수성 동물플랑크톤은 12종이 발견되었고, 이들은 6월에 전체동물플랑크톤 양의 5.0%, 8월에 7.3%, 10월에 8.8%, 1월에 6.7%를 차지하였으나 춘계에는 발견되지 않았다. 황해와 동중국해에서 발견된 유종섬모충 중 8종이 외양성 난수종으로 이중 2종이 제주 서방 황해수역에서 발견되었다. 2. 그러나 목포 서방 34°N선에서는 유종섬모충류의 난수성 외양종이 발견 안되었고, 쿠로시오 수계의 대표적인 극미소 플랑크톤인 Prochlorococcus가 제주도 남동부 해역에 제한적으로 출현하고 있다. 3. 쿠로시오 지표종인 모악류 Sagita enflata에 대한 CO1 분석결과 동중국해-황해-남해군, 동중국해-남해-대마난류군, 황해남부-남해연안군의 세 그룹으로 분리되었고, 이들은 각각 황해난류 개체군, 쿠로시오-대마난류개체군, 동중국해-제주해류 개체군으로 구분되었다. 4. 황해 경기만을 대상으로 한 기후변동과 부영양화에 따른 동식물플랑크톤의 계절별 분포를 분석한 결과, 온난화에 따른 수온 상승과 풍속감소로 봄,여름이 길어지고 겨울이 짧아지면서 동계에 대증식이 일어나고 우점종이 교체 되었으며, 동물플랑크톤의 생활주기가 변화하였다. 하계에는 부영양화로 하계 대증식이 일어나고, 미소형 식물플랑크톤이 우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영향은 황해연안에 전반적으로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5. 황해 동부수역에 하계에 성층수역과 냉수괴 형성으로 연안쪽의 혼합수역과 성층수역 사이에 전선수역이 형성되었고, 이들 수역에 우점하는 식물플랑크톤 크기 구조가 달라 이에 따라 미세생물 먹이망 구조도 서로 다른 것이 발견되었다. 이상과 같은 연구를 통하여 황해는 계절적으로 황해 난류수의 유입에 의한 영향을 받고, 동계에 형성된 저층 냉수괴로 성층수역, 전선수역, 연안혼합수역이 구분되어 독특한 미세생물먹이망을 구성하고, 기후변화와 육지로부터 유입된 부영양물질의 영향을 받아 복잡한 생태구조를 이루고 있음을 알수 있다.
유형
보고서
학문분야
순수과학 > 해양
생산연도
2013
저자명
최중기
소장처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
조회
19
첨부파일
황해 난류수 유입과 기후 변화에 따른 황해 난수성 동식물플랑크톤 분포 동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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