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 아카이브

한 국가의 영토와 영해 내에 살고 있는 생물은 그 나라의 재산이다. 따라서 우리 나라의 영토 내에서 자라는 생물자원은 그의 질과 양에 대한 조사를 하지 않은 다 면 그 생물자원의 가치를 모르는 채 방치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생물자원 중에서 아직도 그 질과 양에 대한 조사가 되어있지 않은 것이 해조자원이다. 해조류는 식 용, 약용, 산업자원 등 여러 가지로 우리의 생활에 접근해 있지만 아직도 우리나라 해조자원의 질과 양에 대한 자료가 턱없이 부족하다. 따라서 우선 제주도의 해조류 에 대한 질적 및 양적인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제주도에 자라는 해조류의 종수 는 우리나라 전 해조류의 70% 정도나 된다. III. 연구개발의 내용 및 범위 연구개발의 최종 목표는 제주도 해조류의 도감(illustrations)을 저술하는 것이다. 따라서 1980년부터 2002년까지는 그 기초가 되는 문헌과 기록 및 자료를 수집하 였고 그 다음 단계로 이번 연구과제의 내용으로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제주 도 연안 해조류의 종 다양성조사를 하는 것이고 연구결과의 일부를 생물정보 DB구 축자료(200종)로 제작하며 수집된 식물체의 일부 (60종)를 추출물은행 시료로 제공 하는 것이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는 지금까지 얻은 자료를 종합하여 “도감”을 제작하는 최종 단계가 된다. IV. 연구개발결과 이 과제의 연구기간에 수행한 종 다양성조사 연구의 결과는 1차년도(2003년)에 280종, 2차년도(2004년)에 452종, 그리고 3차년도인 2005년 10월 현재까지 221 종의 해조류를 동정하였다. 여기에서 긴잎새발(Acanthopeltis longiramulosa Lee et Kim) 등 9개의 신종과 43개의 한국미기록 종을 발견하였다. 또 해조류 259종에 대한 생물정보 DB 구축자료 (목표 200종)를 제작하였고 170여종의 해조류 식물체 를 추출물은행 시료(목표 160종)로 제공하였다. V. 연구개발결과의 활용계획 이번 연구개발결과는 동정한 모든 종의 표본,형태적 형질 기재,식물체의 형태와 구조의 사진 등이며 이 모든 결과는 도감“제주도의 해조류”의 내용으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