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제주학 아카이브

제주학연구센터에서 수집한 소장자료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제주도 한천 포트홀의 지형학적 특성

분야별정보 > 순수과학 > 지질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제주도 하천은 한반도의 하천과는 달리 평상시 유수가 없어 주로 현무암으로 된 하상이 드러나는 건천을 이루고 제주도 특유의 지질, 지형 및 기후 등 자연환경도 반영된 결과이므로, 제주도 포트홀의 형성과정이 한반도 다른 지역과 차별화 될 수 있고, 지역적 고유성을 지니고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화산섬인 제주도의 주요 하천 가운데 한천을 중심으로 포트홀의 분포적 특성과 형태적 특성 등을 고찰하여 제주도 하천 침식지형에 대한 기초자료로 사용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지역은 제주도 한천 하류 지역에 포트홀이 집중 발달한 곳이며, 총 106개의 포트홀을 조사하였다. 포트홀들의 위치와 분포에 따라 구분하여 분류하였고, 절리의 유무에 따라 2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장경, 단경, 깊이, 장단의 비, 형태, 퇴적물질을 조사하여 지형특성을 분석하였다. 연구 내용을 요약하면 중앙 주계곡부 18개, 중앙 주계곡부 암반상 46개, 하천 좌안 32개, 하천 우안 10개가 분포하며, 형태별로는 타원형 84개, 원형 10개, 복합형 12개가 조사되었다. 연구지점 중앙 주계곡부 중앙과 하천 좌안 지역에서 대표적으로 N30°W~N40°W, N30°E~N50°E 방향의 절리들이 발달되어 있다. 포트홀 내 퇴적물질의 직경이 수mm~500mm가 넘는 것까지 다양하고, 무게는 1kg 전후의 것이 보통이며 5kg을 넘는 거력의 퇴적물질들도 있었다. 포트홀 갯수면에서 절리가 있는 A-유형(Type) 43개 보다 절리가 없는 B-유형(Type) 63개가 많은 것으로 조사된 반면, 규모면에서는 절리가 있는 A-유형(Type)이 절리가 없는 B-유형(Type)보다 크게 조사되었다. 이는 절리의 유무와 포트홀 규모는 정(+)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절리의 유무와 포트홀의 수는 부(-)의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포트홀 형태와 하상 경사도와의 관련성에서는 뚜렷한 특징을 보이고 있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포트홀 형태와 규모와의 관련성 조사 결과 초기 포트홀이 형성될 때는 타원형이었다가, 이것이 성장하면서 타원형 또는 원형으로 변화하고, 성장이 더욱 확대되어 2개 이상의 포트홀이 결합되면서 복합형의 형태로 나아갈 것으로 추측된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순수과학 > 지질
생산연도
2012
저자명
윤문현
소장처
제주대학교 중앙도서관
조회
19
첨부파일
제주도 한천 포트홀의 지형학적 특성.pdf

이 자료의 저작권은 원저자에게 있습니다. 자료 사용 시 원저작권자의 승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