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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김녕-월정 해안사구 지역의 환경 변화 연구

분야별정보 > 순수과학 > 지질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이 논문은 제주도의 해안사구 중에서 생활에 대한 영향이 가장 탁월한 김녕․월정 지역을 사례로 하여 내륙쪽으로 발달한 사구의 지형적 특색을 살펴보고, 토지 이용의 변화로 인한 해안사구의 경관 변화와 해안사구 관리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합리적인 해안사구 보전방안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연구방법으로는 먼저, 제주도 김녕리와 월정리 일대의 1:5,000 지형도와 1:25,000 지형도 및 항공사진과 위성사진을 통해 사구의 분포 범위를 파악하였고, 다음으로 지형 특색 관찰을 통한 사진촬영과 주민들과 관광서 담당자 인터뷰 등의 현지조사와 문헌조사를 통해 토지 이용의 변화와 지역의 경관 변화 모습을 파악하였다. 지역 환경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제주지역 언론 보도의 관련 내용과 신문 기사 등의 실내조사와 현지조사를 병행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해안사구 관리의 문제점과 보존방안을 검토하고 대안을 제시하였다. 사구와 관련된 연구 지역의 특성을 살펴보면 도로 건설에 따라 사구의 일부를 훼손되면서 겨울철 북서풍에 의해 모래가 도로와 농경지 등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토지이용과 생활에 불편을 줄 뿐만이 아니라 해수욕장으로 이용되는 사빈의 모래 유실의 피해도 가져오고 있다. 또한 내륙 사구도 농경지, 취락, 민박집(펜션) 등의 개발로 인해 나타나는 훼손이 심각한 편이다. 농업에 있어서는 상대적으로 김녕-월정은 과거에 모래가 너무 많아 농사짓기에 부적합한 땅이었으나, 근래에 들어와서 영농법의 발달로 마늘, 양파, 파, 홍당무, 깻잎 등의 밭작물을 재배하여 농가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해수욕장의 모래유실을 살펴보면, 개발 사업으로 인한 해안사구의 훼손 및 시멘트로 옹벽을 쌓거나 방파제 축조로 인해 침식이 가중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파악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제주도내 전 해안으로 확대되고 있다. 해안지역에 대한 개발과 인공시설물의 설치에 따라 사빈의 모래가 사빈에 퇴적되는 양보다 파랑에 의해 해저로 이동되는 양이 많고, 또한 사빈의 모래들은 바람에 의해 내륙으로 이동되면서 사구, 사빈, 사퇴 간의 모래의 퇴적 균형이 깨어져서 일어나고 있다. 안정된 내륙 사구에 대한 인간 간섭의 영향을 살펴보면, 먼저 해안도로, 펜션, 음식점 등의 개발로 인한 지역 변화를 들 수 있다. 도로 건설로 인한 환경 변화에는 곶자왈의 훼손, 야생동물 생태 이동 통로의 감소, 해안 저지대의 침수 피해 증가, 관광자원인 해안선의 훼손과 해안사구 등의 생태환경의 훼손, 자연재해의 증가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해안사구에 조성된 해안도로와 우회도로 등은 집중호우 시에 배수되는 하천들을 가로 막으면서 건설되어 마을의 침수 피해를 가져왔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순수과학 > 지질
생산연도
2008
저자명
최진희
소장처
대구교육대학교 도서관
조회
35
첨부파일
제주도 김녕-월정 해안사구 지역의 환경 변화 연구.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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