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 아카이브

공주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東支那海上의 孤島인 濟州島는 옛부터 風多의 섬으로 알려져 왔으며, '風多'에 걸맞게 波浪 또한 强하여, 거의 全 海岸을 따라 海蝕崖와 shore platform이 잘 發達되어 있다. 특히 陸地部에는 드문 玄武岩·粗面岩·安山岩 등의 火山岩類를 基盤으로 發達된 shore platform은 景觀的으로도 인상적이어서, 濟州道의 海岸地形 중에서는 비교적 일찍부터 地形學者들의 관심을 끌어온 지형으로, 金相昊와 吳南三의 논문에서 언급되기 시작하여, 이후 波蝕臺민을 다룬 연구가 朴東源·吳南三에 의해 , 그리고 波蝕臺를 주로 다룬 연구가 朴東源등에 의해 행하여 졌다. 이들 논문에서는 波蝕臺 형성에 있어서 岩石·地質·構造的인 側面을 强調하고 있으며, 濟州道의 波蝕臺를 ‘特定의 潮位와 관련된 波蝕에 의하여 형성된 數段의 波蝕臺‘가 복합되어 형성된 波蝕臺라고 報告하였다. 本稿에서는 地形生成環境的 입장에서 濟州道 shore platform의 特性을 考察해보고자 한다. 즉 地質·構造的인 측면을 강조한 지금까지의 연구와는 달리, 地質·構造的인 條件이 相異하더라도 같은 地形生成環境에서는 같은 類型의 shore platfprm이 發達할 수 있다는 半島部에서의 硏究結果가 제주해안에서도 적용될 수 있는지를 檢證해 보고, 그것이 適用될 수 있다면, 濟州海岸의 地形生成環境에 適應된 shore platform의 類型이 무었인지를 찾아보고자 한다. 특히 濟州海岸의 화산암은, 같은 종류의 火山岩이라 하더라도 形成時期와 岩石의 性質에 따라 침식에 대한 抵抗力이 서로 다른 火山岩들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地形生成環境論的 입장에서의 Shore Platform 硏究를 하기 위한 좋은 場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