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척박성 담론’의 재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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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주도의 척박성 담론의 실체와 문제, 형성 배경 등을 검토하고 있다. 탐색적이고 시론적 수준이지만, 제시된 반론과 반증들은 이 섬 제주가 결코척박했다고 할 수 없으며 현재도 그럴 수 있음을 말해준다. 오히려 풍요의 섬제주라고 불러야 더 정확하다는 주장이다. 그리하여 척박하지만 아름다운 섬 제주가 아닌 풍요롭고 아름다운 섬 제주를 위한 담론 형성 작업과 연구들이 새로이 시도되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결론으로 척박성 담론에 기댄 개발주의패러다임을 넘어서는, 이른바 풍요의 담론에 의한 새로운 생태주의 패러다임을구축해나가자고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