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문화유산 - 화산이 쌓고 파도가 깎은, 제주 사계리 용머리 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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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제526호 제주 사계리 용머리해안
제주 사계리 용머리해안은 오랜 기간 퇴적과 침식에 의해 그 형상이 마치 바다로 들어가고 있는 용의 모습을 하고 있다. 180만 년 전, 이곳의 얕은 바다에서 화산이 폭발하면서 분출된 화산쇄설물이 차곡차곡 쌓여 층을 이루었는데, 그 지층을 다시 수만 년 동안 파도와 바람에 의해 침식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용머리해안의 해안선을 따라 산책을 할 수 있는데, 파도에 의해 침식된 갖가지 울퉁불퉁하고 기괴한 모양의 절벽이 굽이치는 파도와 함께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형형색색 쌓이고 층층이 깎인 그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오랜 시간 정성들여 자연이 만든 조각품을 보고 있는 듯하다.
문화재청,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유산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