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濟州島民)의 상례(喪體)에 나타난 복식(服飾) -호상옷과 상복(喪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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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연구 제2집
제주도 복식의 변천과정은 현재까지 남아 있는 유물과 고로들의 구술을 토대로 한다면 대략 해방이전 까지를 제주도 고유복식의 하한기로 잡고, 해방전후 10여년간을 혼용기로, 그 후는 쇠퇴기로 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제주 토착민의 전통복식 형태는 제주 고유의 복식이 잔존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는 시기, 즉 해방전후 외래에서 유입된 복식의 혼용기까지의 형태를 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