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읍 오조 해녀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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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읍 오조리 해녀의 집은 1998년도에 문을 열어서, 지금은 제주도 해녀 음식을 파는 대표적인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음식을 만들고 판매하는 데 참여하는 해녀들 대부분은 78세 이하의 분들로, 해녀들이 잡은 해산물을 이용하여 전복죽을 끓이고 문어, 해삼, 소라와 같은 해산물을 날 채로 혹은 숙회를 만들어서 팔고 있다.
현재 참여하는 인원수는 78명이며, 실제 바다에서 작업하는 해녀 수는 40명이다. 비록 해녀가 아니더라도 어촌계 계원이면 가능하다. 전날 오후 7시부터 일과가 시작되면 다음날 오후 7시에 교대하므로 24시간 꼬박 하루 동안 일하는데 판매 소득은 매일 장부를 정리하고 3개월에 한번 정산한다.
찾아오는 손님들 대부분이 관광객들로 성산일출봉을 찾거나, 우도로 가는 일정으로 성수기에는 평일에는 300명, 주말에는 400~500명이며, 8월에는 800명 정도가 되어 재료준비나 음식서빙 등 바쁘게 돌아가는 하루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