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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통가옥 공간디자인 특성 및 요소의 활용사례 연구

분야별정보 > 기술과학 > 건축



숙명여자대학교 디자인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전통가옥은 그 지역성을 반영할 뿐만 아니라 생태학적 공간 디자인으로 실내 · 외부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자연 요소인 햇빛, 바람, 습도를 적절히 유지해주는 생태건축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은 문화, 기후 풍토에 반응하여 태동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가옥의 형태나 내 · 외부 공간에서 나타나는 공간상의 차이가 있으며 현대 디자인에서 발견할 수 없는 완벽성과 명료성이 내재되어 있다. 건축거장인 안토니오 가우디, 알바 알토,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 안도다다오, 리카르도 레고레타 등도 전통디자인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을 깊게 인식하고 있으며, 이들은 토속 디자인은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매개체인 유전인자로 여기고 있다. 그러한 유전인자는 더 진화된 모습으로 발전해 나아가야 할 가치임을 재인식시키고 있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제주 전통가옥은 외국인 건축가 이타미준, 안도 다다오, 리카르도 레고레타 등에 의해 재해석 되면서 그 가치성을 새롭게 조명 받았다. 그들에 의해 재해석된 건축물을 보면 전통가옥의 형태보다는 공간감과 재료의 새로운 가공기술 및 시공법에 초점을 두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제주 전통가옥이 재해석된 사례들을 살펴보고 현대적 활용의 적절성 및 예술가치의 작품성을 평가 분석해 보았다. 우선 제주 전통가옥 디자인 요소의 표현가치 “적절성”에 초점을 두고 이를 통해 느껴지는 예술가치인 “작품성”을 비교 분석 평가하였다. 연구 방법은 문헌고찰을 통해 인문 사회적 배경 및 자연환경 그리고 풍토성을 알아보고 현지답사를 통해 제주 전통가옥 디자인 요소의 특징을 조사하였으며 현대적으로 활용된 6개 사례 건축물의 디자인 요소 특징 및 디자인 표현기법을 적용 분석하여 평가하였다. 분석 자료를 통해 현지에서 10년 이상 활동 중인 건축 관련 전문가 5인과 심층적인 인터뷰를 하였다. 그리고 전문가 그룹인 건축 관련 5년 이상 실무자 30인과 일반인 그룹인 건축전공 학생 30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였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하여 얻어진 본 연구의 제주 전통가옥 디자인 요소의 표현가치 “적절성”과 이를 통해 느껴지는 예술가치인 “작품성”을 종합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인터뷰 내용을 종합 분석해 보면 1970~90년대까지는 형태적인 조형성에만 현대적 활용에 치우쳤다면 2000년대 이후부터는 형태보다는 공간감이나 새로운 가공법 및 시공방법을 개발한 재료의 활용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따라서 이들 요소들이 앞으로 제주 전통가옥의 현대적 활용에서 가치 있는 요소임을 재인식하게 되었다. 둘째, 제주 전통가옥 디자인 요소가 활용된 6개 건축물에 대한 표현가치의 “적절성” 및 예술가치인 “작품성”에 대해 전문가 그룹과 일반인 그룹의 통계는 거의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사례 건축물 평가 지표에서 적절성과 작품성은 비례하게 나타나고 있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기술과학 > 건축
생산연도
2011
저자명
임민희
소장처
숙명여자대학교 도서관
조회
33
첨부파일
제주 전통가옥 공간디자인 특성 및 요소의 활용사례 연구.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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