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 아카이브

* 연월일 : 1971년 8월~10월

* 장소 : 미상 

* 개요 : 지붕을 개량하고 가옥을 수리한 지 얼마 안 되는 슬레이트 가옥이다. 지붕의 파란 하늘색과 흰색이 깨끗하고 창문틀의 황색도 선명하다. 집담은 돌담을 걸어내고 시멘트를 발라 단정하게 만들었다. 1970년대에 지붕 개량 사업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졌다. 1970년대 초반에는 시내 중심으로 이뤄지다가 새마을 운동이 본격화되는 중반부터는 농어촌에서도 지붕을 개량하고 가옥을 수리했다. 돼지를 기르던 돗통시도 푸세식 변소로 개량되었다. 초가지붕일 때 사용했던 굴뚝이 가옥 앞에 그대로 설치되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여전히 초가집 때와 같이 굴묵에서 군불을 때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