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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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궷물오름 테우리막사 지붕장식

분야별정보 > 기술과학 > 건축



테우리 막사

테우리란 주로 말과 소를 들에 풀어놓아 먹이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또는 목동을 일컫는 제주 말이다테우리는 마소를 관리하는 일 외에특히 조밭을 밟는 일과 바령팟을 만드는 일 등 농사일도 했다테우리에게는 소말을 잘 몰고 아우르는 것과 함께 방목하는 소말을 밧줄로 걸어 묶어 잡아들이는 특수한 기랴이 있어야 하고 이 기량의 소유자만이 산림방목을 할 수 있다테우리가 최고 진가를 발휘할 때는 여름 농사철이다이때 밭을 갈아 밭 밟기를 하는 데 소말을 이용한다.

이때 소떼나 말떼를 잘 부리는 노련한 테우리는 밭 밟는 소리를 하면서 좁은 밭 안에서도 질서 정연하게 소말을 몰아 밭을 잘 밟게 한다이러한 테우리들의 거처를 우막(牛幕)이라고 하는데도롱담을 쌓아 올린 후 지붕용 나뭇가지를 걸치고 그 위에 새(띠풀)나 어욱(억새)으로 덮어 만들었는데테우리들의 쉼터로 비가 오거나 날씨가 추워질 경우 피난처로 이용했다그리고 백중제를 지낼 때 비가 올 경우도 우막집을 이용했다고 한다.

 

바령팟마소의 똥과 오줌은 흙의 훌륭한 영양제로 비옥도를 높이려면 땅의 기운을 불어넣어 줘야했음제주 섬사람들은 이 일을 바령이라 하고그 밭을 바령팟이라 함.

도롱담둥그렇게 쌓아 올린 담

유형
사진
학문분야
기술과학 > 건축
생산연도
2020
저자명
제주학연구센터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78
첨부파일
IMG_543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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