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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본 연구는 제주도 지역에서 파종량, 파종기 및 질소시비에 따른 제주조의 사료수량성 및 조성분 변화를 구명하고자 모인조, 노란조, 검은조를 공시하여 2000년 4월 20일에서 2000년 8월 25일까지 수행하였으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시험 1. 파종기에 따른 제주조의 생육반응, 수량성 및 사료가치 변화 이 시험은 제주지역에서 제주조 품종의 파종적기를 구명하기 위하여 2000년 4월 20일부터 5월 30일까지 파종기 이동(4월 20일, 5월 1일, 5월 10일, 5월 20일, 5월 30일)에 따른 생육반응, 수량성 및 사료가치를 분석하였다. 1) 파종기 평균 출수일수는 노란조가 81일로 가장 짧았고, 검은조 83일, 모인조 87일이었다. 품종평균 출수일수는 파종이 늦어짐에 따라 100일에서 67일로 단축되었다. 2) 파종기 이동에 따른 초장은 5월 1일 파종구에서 모인조, 노란조, 검은조 각각 156, 141, 132cm로 가장 길었고, 그 이전의 파종과 그 이후의 파종에서는 점차적으로 짧아지는 경향을 보여 검은조 5월 30일 파종에서 86cm로 가장 짧았다. 3) 파종기 평균 경직경, 엽수는 모인조가 각각 0.65cm, 12.1개로 가장 우수하였으며, 절수, 엽장 및 엽폭 등의 반응은 공시품종 모두 5월 1일 파종에서 가장 우수하였다. 4) 생초수량, 건물수량, 단백질수량 및 TDN수량은 공시품종 모두 5월 1일 파종에서 가장 증수되었으나, 그 이전과 이후의 파종기에서는 점차 감수되어 5월 30일 파종에서 가장 낮은 수량성을 보였다. 품종중에는 모인조가 수량성이 높았으며, 검은조가 수량성이 낮은편이었다. 5) 파종기 평균 조단백질, 조지방 및 TDN 함량은 품종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파종이 늦어짐에 따라 점차 증가되는 경향을 보였고, 조회분과 조섬유함량은 파종이 늦을수록 모든 품종이 감소하였다. 시험 2. 파종량에 따른 제주조의 생육반응, 수량성 및 사료가치 변화 이 시험은 제주지역에서 파종량 차이(6, 9, 12, 15, 18kg/ha)에 따른 제주조의 생육반응, 수량성 및 사료가치를 구명하기 위하여 2000년 5월 1일부터 8월 25일까지 수행하였다. 1) 파종량 평균 출수일수는 노란조가 91일로 가장 빨랐으며, 파종량을 증가시킬 경우 품종평균 출수일수는 91∼97일로 길어지는 경향이었다. 2) 파종량 차이에 따른 초장은 12kg/ha 파종구에서 모인조, 노란조, 검은조 각각 156, 151, 148cm로 가장 길었고, 그 이하의 파종량과 이상의 파종량에서는 점차 짧아지는 경향을 보여 공시품종 모두 6kg/ha 파종구에서 가장 짧게 나타났다. 3) 품종평균 엽수와 절수는 파종량이 많아짐에 따라 점차 적어지는 경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