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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정보를 이용한 제주 밭담 길이 추정

분야별정보 > 기술과학 > 농축업



제주 밭담은 2013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고 이어서 2014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되면서 그 가치를 재평가 받고 있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농업인이 오랜 기간 동안 지역의 환경, 사회, 풍습 등에 적응하면서 형성한 농업과 관련한 자원 중 보전할 가치가 있어 국가가 지정하는 제도로 2012년 도입 이후 2018년까지 12개의 농업유산이 지정되어 있다. 제주 밭담은 “돌, 바람이 많은 척박한 자연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밭담을 쌓아 바람과 토양 유실 방지, 농업 생물 다양성, 수려한 농업경관 형성” 등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 청산도 구들장 논(1호)과 함께 국가중요농업유산 2호로 지정되었다.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은 유엔 식량농업기구가 전 세계의 전통적 농업 활동으로 형성된 고유한 토지이용체계, 경관, 생물다양성 등을 보전하기 위해 지정한 제도로 2019년 현재 청산도 구들장 논, 제주 밭담, 금산 인삼농업, 하동 전통차 농업 등 한국의 국가중요농업유산을 포함하여 총 57개 농업유산이 지정되었다.

제주 밭담의 보전과 관리, 활용을 위해 제주밭담 보전관리 종합계획이 실행되고 있다. 제주밭담 보전관리 종합계획의 내용은 훼손 밭담의 정비, 핵심구역 내 원형 복원사업, 휴경지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 시범지구 내 탐방코스와 테마 공원, 스토리텔링 및 가이드북 발간, 해설사 양성과 체험콘텐츠 개발, 돌문화 아카데미 운영, 홈페이지 구축, 상표 등록, 축제, 관광상품 개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제주 밭담의 복원과 정비 그리고 가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정작 제주 밭담을 위협하는 요인은 이들 계획과 사업에서 통제할 수 없는 농지 전용과 면적 감소, 농촌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기계농확대에 따른 경지 정리 등 농업 환경의 변화가 제주 밭담에 더욱 직접적인 위협이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기술과학 > 농축업
생산연도
2019
저자명
박종준 외
소장처
KCI
조회
43
첨부파일
지적 정보를 이용한 제주 밭담 길이 추정.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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