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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옹기의 숙성실험과 용기개발에 대한 연구

분야별정보 > 기술과학 > 산업



본 연구는 유약(잿물)을 사용하지 않아 통기성이 다른 지역에 옹기보다 뛰어난 것으로 이해되고 있는 제주옹기의 숙성실험(ph실험, 젖산균실험)을 통해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이를 이용한 용기를 개발함으로서 향후 제주점토를 이용한 다양한 방향성, 즉 제주도예의 현대화, 산업화의 기초 틀을 모색하는데 목적이 있다. 제주옹기는 다른 지역에 옹기와 비교해 독특한 모습이 많으며 이는 점토, 제작과정, 가마, 소성방법 등이 다르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이런 차이가 발효과정에서 다른 품질변화를 보이지 않을까하는 사소한 물음에서 문제의식을 느끼고 시작하게 되었다. 총 30일의 시험기간을 기준으로 ph 변화와 젖산균 변화를 실험한 결과 제주점토를 이용한 옹기(과거, 현재)는 유약사용(잿물)을 따로 하지 않아 높은 기공률에 의해 옹기 내부와 외부사이의 공기가 통하면서 통기성이 유약(잿물)을 사용한 옹기보다 탁월하다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숙성실험 결과를 토대로 점토를 선정하고 제주에 전통성, 토속성이 묻어나는 형태와 용도로 디자인을 진행하여 용기개발을 제시하였다. 용기개발은 전통옹기의 장점을 활용하여 단순 저장 기능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창출의 도구로 재해석해 지역성을 느낄 수 있는 옹기제품으로 디자인 제안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즉 제주 현무암이 지닌 물성(物性)과 제주전통도예의 이미지 접목으로 촉각적 재미와 함께 제주라는 자연을 용기를 통해 경험하게 하였고 이는 옹기에 대한 새로운 활용 가능성이며 도예문화에 있어 새로운 제안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기술과학 > 산업
생산연도
2013
저자명
오창윤
소장처
KCI
조회
28
첨부파일
제주옹기의 숙성실험과 용기개발에 대한 연구.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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