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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개가시나무(Quercus gilva)의 개체목 특성 및 유전적 다양성

분야별정보 > 기술과학 > 산업



전남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본 연구는 제주도에 자생하고 있는 개가시나무(Quercus gilva Blume)에 대한 개체목 특성 조사 및 유전적 다양성을 분석하여 보존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데이터 마련을 목적으로 하였다. 2011년 1월부터 12월까지 12개월 간 제주도 내 개가시나무의 개체목 특성을 조사한 결과 개가시나무의 평균 수고는 12.6±2.7m였으며, 평균 흉고직경은 18.8±8.0cm, 평균 근원직경은 66.5±18.2cm로 관찰되었다. 대부분의 개가시나무는 지상부에서 3~5개로 분지되는 특징을 보였는데, 평균 맹아주 수는 3.4±1.5개였다. 전체지역에서 맹아주의 형태가 아닌 단독 분지형태를 띄는 개체는 4개체로 조사되었으며, 최대 8개로 분지되는 개체도 발견되었다. 2014년 1월부터 2015년 8월까지 제주도 내 5집단 80개체를 대상으로 ISSR(Inter Simple Sequence Repeat) 분석을 시행하였다. 총 6개의 ISSR 프라이머를 이용하여 72개의 증폭산물을 관찰하였으며 그 중 67개의 증폭산물이 다형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단 수준에서의 다형적 유전자좌의 비율은 93%로 나타났으며, S.I.(Shannon’s information index)=0.237, h(Nei’s genetic diversity)=0.156로 나타났다. AMOVA 분석에서 전체 유전변이의 17%가 집단 간 차이, 83%는 집단 내 개체 간에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Fst는 0.169로 큰 유전적 차이를 보여 제주도 개가시나무 개체군 사이에 어느 정도 유의미한 분화가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전적 거리를 분석하였을 때 5개의 집단 중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저지리-구억리 집단이 유전적으로 가장 가까운 거리를 나타냈으나, 지리적으로 가장 거리가 먼 저지리-하례리 집단보다 하례리-화순리 집단이 유전적으로 가장 먼 것으로 나타나 유전적 거리와 지리적 거리가 일치하지 않는 양상을 보였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개가시나무 서식지의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 생육환경의 개선을 통한 치수의 생장력 강화, 현지 외 유전자원 보전 및 현지 외 개체군과의 환경적·유전적 차이 비교를 통한 보전방안을 마련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유형
논문
학문분야
기술과학 > 산업
생산연도
2017
저자명
김고운
소장처
전남대학교 중앙도서관
조회
21
첨부파일
제주도 개가시나무(Quercus gilva)의 개체목 특성 및 유전적 다양성.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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