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허벅과 질그릇 제작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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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제주도의 흙은 지리적 특성과 환경에 따라 다른 지역과는 다른 구조를 보인다. 아연과 구리 같은 철류, 자기용 점토 등이 다른 지역에 비해 함유량이 적으므로 생산되어지는 모든 용기들이 도기이다. 또한 가마나 항아리 같은 말이 존재하지 않고 가마는 ‘굴’이라고 하며 항아리는 ‘통개’라 불리운다. 제주도 가마는 두 종류로 나누어 지는데 불의 온도가 섭씨 1200도 내외에서 소성을 하는 가마를 일컬어 ‘노랑굴’이라 불리 우며 900도 내외에서 소성을 하는 가마를 ‘검은굴’이라 한다. 본 해설집은 제주의 흙으로 기물을 성형하고 노랑굴과 검은굴 에서 구워졌던 옹기를 개량식 장작가마를 통해 소성 함으로써 점차 사라져 가는 제주옹기 문화를 알리고 그 가치를 되살려 제주의 옹기를 연구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