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 아카이브

녹차는 오래전부터 가정이나 직장에서 음용하여 왔다. 녹차의 효능이 밝혀지면서 녹차를 상품화하고자 하는 시도가 이루어져 엽상, 지함, 캔 등의 녹차 제품이 상품화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분말을 이용한 녹차 라떼와 같은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녹차는 일반식 물성분에 비해서 카페인, 데아닌을 함유하며 폴리페놀류, 비타민 C의 함유량이 높고, 무기성분으로 칼륨, 망간, 불소 등을 다량으로 함유하는 특징이 있다. 이들 녹차 고유의 성분들에 의한 항산화, 항암, 강심, 수렴, 항당뇨, 항돌연변이, 혈당상승억제, 면역능력저하억제, 혈중콜레스테롤 저하, 이뇨촉진, 항알레르기, 항균, 충치예방 및 구취제거작용 등의 여러가지 약리적 효능이 계속적으로 밝혀지고 있다. 건강지향적인 소비자들이 관심이 고조되고 삶의 질을 높여주는 차문화에 대한 관심이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 ? 녹차가 함유하고 있는 20~30%의 수용성 성분중 카테킨, 카페인 등의 성분이 규명되었고, 또한 감마-아미노부티르산(γ-aminobutyric acid, GABA)이 포함되어 있다. GABA는 동·식물계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비단백질구성 아미노산으로 고등동물에 있어서는 신경의 중요한 억제 전달물질이며 혈압강하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사람에 있어서는 신경계, 혈액에 함유되어 있고, 이의 대부분은 뇌의 골수에 존재하여 아세틸콜린이라고 하는 신경전달 물질을 증가시키고, 뇌기능을 촉진시키는 등의 생리작용을 한다는 것이 알려졌다. 이에 찻잎 중에 감마-아미노부티르산의 함량을 증가시키고자 하는 노력이 지속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