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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학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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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건만드는소리

분야별정보 > 예술 > 음악



제주 지역에서는 조선 시대부터 1950년대까지 제주시를 중심으로 그 주변 지역에서 말총으로 갓을 만드는 일이 성행했다. 관망 노동요는 제주 여인들의 주요 부업거리였던 이 관망 수공예에 따르던 노래들이다. 관망 공예는 육지에서 배워 온 듯한데, 망건이나 탕건을 는(맺는) 일은 화북과 조천 지역을 중심으로 여성들에 의해 행해졌다. 망건을 짜면서 부른다고 하여 지역에 따라 「멩긴는 소리」, 「멩긴는 소리」라고도 불렀다. 조선 남자의 옛날 풍습은 먼저 이마에 탕건을 두르고, 다음에 상투를 얹는다. 단지 탕건은 양반 관리 등 신분이 있는 자가 아니면 쓸 수 없다. 농부나 야인, 천민 등이 그것을 올리면 예에 어긋난다고 하며, 사회 질서를 문란케 하는 것이라 했다 한다. 탕건 위에는 갓을 얺는다.
유형
음성
학문분야
예술 > 음악
생산연도
2011
저자명
안보순
소장처
제주학연구센터
조회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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